3시간 전에 겪은일임
요즘에 영화보는 재미에 빠져서 밤이나 새벽에 자주
보는데 너무 졸려서 편의점에서 핫식스 사올려고했음
갔는더 좀 순진하고 청순해보이는 여자알바가 꾸벅꾸벅
졸고있는거 그래서 일부러 앞에서 헛기침하니까
'헛!'하고 짧은 소리내더니 비몽사몽한 눈빛으로 인사함
그런데 음료수진열장에서 핫식스 2+1행사를 하는거
근데 내가 혼자여서 더먹을일은 없어서 하나만 사감
그리고 계산하려는대 알바가 이거 1+2행사니까
두개 가져오라함
??
뭔 개소리인가 하고 당황해서 알바 처다보니까
다시 눈감고 꾸벅꾸벅 졸아댐
내가 '저기요' 라고하니까 또 '헛'소리내면서 깸
내가
'저기...이거 1+2가 아니라 2+1인데요 라고하니까'
몇초동안 가만히있다가 얼굴 빨개지더니
'아! 죄송합니다' 이러고 후딱 계산함
근대 내가 그냥 핫식스 2개 사서 하나 줬다
후루룩 하고 먹더니 '감사합니다' 하고 다 안마시고
옆에 놔두더라
그래서 내가 '먹기싫어요??' 라고 하니깐
졸릴때마다 먹을꺼라고 그럼
내일 또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