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치원을 좋은 곳을 다녔는데

크기도 크고 운동장도 있는 곳이였다 운동장 한쪽엔 놀이터도 있고 운동장 주위에는 달리기 트랙도 그려져있었다

여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처음에는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남녀 화장실이 공용이라 평소 남자애들이 여자애가 볼일을 보고있으면 옆칸 화장실로 들어가서

변기를 밟고 올라가 훔쳐보는게 일종의 놀이? 였다.

나는 성격이 소심해서 그렇게 하진 못했는데

어느날 여자애가 내 꼬추 보여줄까? 이랬던거 같다 내 기억으론

순간 어린이의 정욕이 나를 사로잡았고 나는 매일 와아.. 너는 없네 하면서 구경했다

그 날도 평소처럼 놀이터에서 놀고있었는데 그 여자애가 미끄럼틀 아래로 쓲

지나가더라고 그래서 나는 야! 같이 (놀자) 하려고 했다

말도 안끝났는데 뜬금없이 왜? 꼬추 보여줄까? 이러더라

그래서 우리는 그 날도 화장실로 갔는데

다른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노는 야외 활동 시간이여서 

화장실에는 우리 둘밖에 없었다

평소 구경시켜주는 레파토리는 그 여자애가 자기도 남자 소변기에 볼 일 볼 수 있다면서

서서 림보를 하는 자세로 볼 일을 보거나 그런 식이였는데

그 날은 갑자기 자기가 매일 보여줬으니 너도 한번 보여줘 라는 것이였다

나는 순간 쪽팔렸던건지 이걸 보여주면 정복당한다는 생각이였는지

바지를 꽉잡고 도망다녔고 그 여자애는 쫒아다녔다

그러다 나는 바지를 잡고 바닥에 엎드려 있었고 그 여자애는 내 뒤에 올라타서 손으로 만지려고 하는 것이였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선생님이 와서 나는 도망 칠수 있었고

그 사건 이후로 나는 프로이트 유아기의 성욕을 100프로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진짜 그 호기심은 아닌것이 묘한 감정이 올라오는게 성욕이 아니였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