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좋았음
특히 머한민국 남성들의 로망인
간호사 코스프레로 의사 플레이 하는거...
처음엔 정말 미친듯이 하루종일 하고... 발정난 개처럼...
근데 그것도 조만간 시들어지고...
서로 익숙해지면서
슬슬 간호사들 직업병? 같은게 나오더라
살인적인 스케줄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같은게
자꾸 외부로 발산됨
특히 간호사들은 뭐 누구 만나기만 하면
자기 힘들다고 계속 하소연 하더라...
환자 누구누구 머 누구누구땜시 이렇다 저렇다...
쉴새없이 떠든다...
뭐 나름 괜찮긴 한데 이게 계속 가니까 감당도 못하겠고...
잠자리에서도 계속 자기 직장일을 말하고...
술만 마시면 또 똑같은 얘기 하면서 울고...
또 울고... 욕하고...
글고 떡두
스케줄땜시 한달에 한번? 칠까 말까...
'내'날은 개가 일땜에 피곤하대서 바로 자러가고...
'개' 날은 한달에 한두번 오는데
타이밍 안좋게 그때마다 내가 머 있고 머머있고..
간호사는
좀
생각좀 해봐야된다
듣보 병원 간호사는 널널해서 괜찮지만
좀 이름있는 병원 간호사는... 생각좀 해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