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10년 동안 회사 5군데 다님
1. 틈새시장에서 놀고먹는 회사
특정분야 하드웨어 장비 개발하는 회사였는데 첨엔 기술력있는 회산줄 알고 첫직장으로 지원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기술력 개좆도 없음.
경쟁 회사가 거의 없고 고객사가 정해진데라 영업은 접대만하고 개발자들 허구언날 회식하고 놈.
계속 다니면 발전도 없이 ㅆㅎㅌㅊ 개발자 될거같아서 1년만에 관둠
2. 존나 매일 야근만 하는 회사
기술력이나 비전은 ㅅㅌㅊ 회사였는데 전직원이 진짜 매일 야근함. 일이 있던없던 무조건 야근. 야근안하다가 바로 해고되는 경우도 있음.
개발일이란게 달릴땐 달리고 끊을땐 끊고 하는게 있는데 여기는 진짜 아무 이유없이 늦게 퇴근해야 인정받는 회사였음.
3. 재직중에 상장했던 중견기업
연봉 진짜 개좆같이 짠 회사.. 동급회사 몇년전 연봉을 쥐어줌. 오래다니는 사람한테 물어보니 오래다녀서 이직이 겁나서 그냥 댕긴다고 함.
나중에 코스닥 상장하면서 직원들한테 우리사주 팔아먹었는데 반년만에 1/4 토막남. 전부 대출받아서 산건데 많이 산 사람들은 대출이자땜에
힘들어함. 나중에 신문기사로도 올라옴. 대신에 스톡옵션 받은 창업멤버들은 전부 돈방석..
4. 창업벤처
작은 오피스텔에서 죽자사자 일만함. 생활은 나름 편했는데 일땜에 직업병 생길정도로 일이 많았음. 회사는 나름 흥했는데 사장+이사들 통수로
인센티브 제대로 못받고 개발자들 전부 퇴사.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딴 놈이 챙긴다는 속담을 체험.
5. 방산좆소
어쩌다 인맥으로 소개받아 입사했는데 방산회사의 개념없음+좆소의 부당함 콜라보가 어우러진 느낌. 개발자가 있긴한데 소스 관리툴을 모름.
혼자서 전부 다 개발해서 보여줬더니 존나 관심도 없고 영업도 안해서 아무 성과도 없음. 이유를 알아보니 사장이 방산하면서 정부돈만 타먹다보니
영업해서 물건팔아서 돈버는 개념이 없음. 그냥 개발하면 사내 관상용으로 방치.
지금은 그냥 백순데 일 구할지말지 고민중이다.. 쓰다보니 나쁜점만 썼는데 실력만 있으면 좋은대우 받는곳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