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이고 좆소 연구직이다.
내가다니는 곳은 좆소의 마지노선으로 사원수는 99명인데
업무량이 상당한대도 사람을 안 뽑음 왜냐면 100명 넘어서면 안전교육이다 뭐다 해서 회사차원에서 할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
그래서 한명이 여러업무를 도맡아서 한다. 이부분은 다른 썰에서 나온대로 여러업무를 경험하지만 스페셜리티를 갖기는 어렵게된다.
회사에는 70넘은 사장과 40대의 전무가있는데 부자관계 부사장은 사장와이프 좆소의 전형적인 가족경영 ^^
혹시 연구직으로 좆소를 가려는 놈이 있다면 뜯어 말리고싶다. 좆소에서 하는 연구는 연구라고보기 어렵다. 중소기업청에서 따오는 국책사업들에 메달리는데 대충 수준이 현업에서의 xx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게 대부분인데 연구는 개소리고 그냥 테크니컬적인 부분 공부하고 연구노트올리는 정도 수준이다..
내 회사는 사장과 전무가 서로 일을 시키는게 존나문젠데 사장이 일시키는거랑 전무가 일시키는거랑 따로따로임. 그래서 한번에 두가지일을 진행하니까 제대로 되는게없다. 일만 계속밀리고 진전속도는 더디고..
좆소와보면 가장느끼는게 사람들 수준이다.
대학생시절 이름들으면 다 아는 대기업에서 인턴을한적이 있는데 생산직 사람들도 다똑똑하다고 느낄정도였는데
여기는 사람들이 무식한게 눈에 보인다. 50넘은 아재들끼리 초등학생처럼 때리고 튀고 하는거 보면 진짜 내가 여기에 왜왔나 싶어진다..
외노자들도 10명 넘게 있는데 네팔 같은 똥남아 출신들이 많은데 역시나 조센징의 미개함때문인지 외노자 겁나무시함. 난 마주칠때마다 외노자들한테 고개숙여 인사하는데 얘가 뭐하는거지? 란 표정으로 날 바라본다.. 불쌍해 죽겠슴..
외노자들이 하는일은 겁나 안좋은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곳인데 한국인들은 월급 300준다해도 아무도 안하는 곳임. 외노자들은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함... 개불쌍
다른 글들과 다르게 나는 돈좀 더 받는편이다. 연봉 3200으로 시작했는데 경기가 어렵다고 첫 연봉협상에서 동결됬다. 회사가 어렵다 어렵다하는데 전무새끼는 연봉 2억씩처받아 가는데... 나는 동결...
좆소가 좆같은게 개씨팔 인맥낙하산도 있다. 식당아줌마 아니 할머니라고 해야겠지 이사람이 부사장이랑 엄청친함. 이사람 아들이 진짜 이름들으면 다 알만한 지잡대.. 배재대 일어과를 나옴. 일어일문학과. 그런데 생산과장을 맡아서 일하고 있는데 전례없는 고속승진 (사장가족제외)으로 과장달았음.
난 지방충인데 내가 사는 지역이 너무 좋아서 벗어나기 싫기도 했고, 대기업 최종에서 자꾸미끄러져서 그냥 좆소에서 적당히 벌고 적당히 일하려고 좆소에 들어갔는데 적당히 버는데 좆나게일하는게 문제지..
좆소 절대가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