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3때 반에서 정말 평범하고 중간급인 학생이였어
남녀공학이라서 찐따니 뭐니 그런거없고 다들 평화롭게 살았지
어느날 점심먹고 교실에 도착했는데
한쪽에서 꽤나 소란스럽더라고
그래서 기웃기웃 거렸는데 서로 머리카락 뽑아서
약한머리카락이 끊어지는사람이 지는 게임을하더라고
여자얘들 막 한눈감고 인상 찌푸리면서 머리카락 뽑는데
존나 귀여웠음...
막 그렇게 하다가 여자얘가 3연승? 하고있더라고
주변에 할사람이없어서 옆에서 기웃기웃 거리던
나보고 매칭을 하라는거야 ㅋㅋ
근데 내가 약간 반곱슬기가있거든 그래서 존나 자신있게
윽엑 거리면서 머리카락 뽑고 덤볐지
결과는 ... 지고말았다
자존심도 상하고 왠지 그여자얘랑 좀더 말도섞고 1:1로 얼굴 보고 마주앉고싶어서
잠깐 물마시고 다시하자고했다
화장실쪽 정수기 물을 마시면서 갑자기 무언가 번뜩 생각난거야
그상태로 바로 화장실 변기통 문을 잠고 바지 내리고 내 좆털을 막 뽑았었어
최대한 머리카락 같은걸로 선별해서
존나 위풍당당하게 교실 박차고 들어갔지
미리 손가락으로 잡고있고 머리카락 뽑는척하면서
다시 재대결이 들어갔어
그때 얘들이 한 10~15명정도 나랑 여자얘 사이를 감싸고
구경하기 시작했지
찝찝한 마음은 뒤로한채 다시 재경기했는데
막 하다가 내손이랑 여자얘손이랑 스킨쉽하고
ㄹㅇ ㅅㅌㅊ 기분이였다
결국 좆털의 승리로 끝났고
여자얘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무슨 머리카락이 저렇게 튼튼하냐고 하나둘씩
만지면서 구경하더라 패배한 여자얘도 존나
신기해하면서 만지작 거렸음
근데 시발 다들 2차성장이 무르 익었을때라서
갑자기 어떤놈이 "근데 이거 띵떨아니냐?" 라고하는거야
거기서 존나 어색한 미소 지으면서 아니라고 우겼지
근데 얘들이 나를 존나 죄인취급하면서
범죄자처럼 쳐다보드라
엑윽거리다가 얼굴은 빨개지고 아니라고 하다가
결국 얘들 아무말없이 뒤에서 존나 뭐라고하더라..
그렇게 은따로 중3생활은 마무리하고
이렇게 훌륭한 앰생으로 잘살고있다
그래도 중딩때 내 좆털로 여자얘도 털도 찢어보고
내인생 최고의 ㅅㅌㅊ 역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