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일이었음
남중이었고
내가 속한 반에는
Xx초등학교에서 짱 먹고왔대
Xx초등학교에서 대장이었대
쟤네 형이 우리학교 일진이래 등등
별에별 놈들이 다 있었다
난 초등학교때도 조용조용하고 비실비실하고
혼자다니는 성격이었음
학기초에 5월인가?
체육대회한다고하더라
축구 농구 발야구 세개 종목이있는데
반별로 붙어서 우승하면 상금주는거였는데
농구는 빽업까지 7명 뽑는거라 잘하는놈 키큰놈 덩치있는놈만
뽑힘
발야구는 덩치있는놈 깝치는놈 축구농구하기 싫은놈
태권도 한놈들이 뽑힘
축구는 깝치는놈 힘좀쓰는놈 나대는놈 머릿수채우는놈들이 뽑혔는데 머릿수채우는 놈들중에 한놈이 나였음
나보고 오른쪽 수비수 하라고 하길래
줫도 축구 한번도 해본적없는데 알겠다고 하고
비록 잘은 못하지만 열심히 해서 친구들이랑
친해져야겠다라고 생각함
여튼 축구는 방과후에 예선을 했는데
내가 첫 출전하는 결전의 날이 왔음
체육선생이 심판을보고 다른반애들이 관중역할함
근데 애들이 나한테는 패스를 안하더라
존나 심심했는데
뒤에서 골키퍼하는 씹새끼가
올라가!! 올라가!!! 하더라 (지금 생각엔 꼴에 옵사이드트랩 쓴다고한거같음)
그래서 존나 상대편골대 근처까지갔는데
수비수씹새끼가 거기까지간다고 욕 존나먹음
나한테 공왔는데 개발이라 헛발질 존나함
너 이 씹새끼는 공 오면 걍 라인 밖으로 내보내라고 또 욕먹음
평소에는 없는 사람취급하더니
축구할때는 존나 사람 취급하더라 시발
여튼 수비하려다 어깨빵 당해서
자빠지고 골까지 먹힘
당시 같은반에 잘나가는놈이 나한테 존나 뛰어오더니
주빵때림
체육 선생이 뭐하는 짓이냐면서 그새끼 걷어참ㅋㅋ
여튼 그 경기에서 져서 우리반은 탈락하고
그후로 그새끼가 나때문에 졌다고
다른애들한테 존나 고자질함
그때부터 따돌림당하기 시작했나?
잘나가는놈들이 지들 숙제좀해달라
깜지좀해달라 교과서 빼달라 체육복좀 가져와달라
등등 별걸 다시킴
안한다하면 주빵꽂는건 기본에 방과후에
따라오라고한후에
지들끼리 담배쳐 피면서 존나 갈굼
난 쫄아서 앞에손모으고 경청함
글이 길어졌네 반응좋으묜 2부로 나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