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날 강남역 가서 사람들 구경좀 할려고
오전부터 일어나서 멀끔히 치장하고
강남역으로 출발함
예상과 똑같이 좆같이 생긴 메갈 애들 존나 많음
뚱뚱에다가
가까이 가서냄새 맡아봤는데
땀냄새 존나 개 오짐
하여튼
거기서 한두시간 보다 존나 지루해서 갈가 생각중이던중
주위둘러보는데
쫌 이쁘장한 메갈이 진짜 천년묵은 산삼처럼 쳐박혀
녀자라서 죽었어요 남자라서 살았습니다 피켓들고있는거
(솔직히 메갈은 모르겠고 그냥 선동당해서 온 꼬꼬마 같아 보임 나중에 나이 물어보니 20살ㅋㅋㅋ)
그순간 쟤 한번 꼬셔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슬며시 편의점가서 차가운 음료수 하나 산다음
걔한테 접근해서
저기 저도 남자지만 여자들 보호받아야 하다 생각하면서
존나 이빨텀
그러더니 나에대한 경계를 풀었는지
웃어도 주고
서로 사적인 이야기 함
니들도 알다싶이
일욜날 존나게 더웠음
걔도 존나 더위에 지쳐하는 느낌이 나서
저 옆에 카페가서 커피 좀 마시다 오자고 꼬심
걔도 존나 더웠는지 갈가 말가 하다
내가 계속 꼬드기니
알았다면서
나 따라옴
그리고 카페 가서
한 4시간동안 수다떰
첨엔 걔가 막 일베충 새끼들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어차피 나도 일베충 병신이라 생각하기떔에
ㅇㅇ 일베충새끼들 좆버러지 새끼들이지 암 그렇고 말고
맞장구 존나 쳐주니
걔가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함
나중엔 지 고민까지 나한테 털어놓음
하여튼 그날 저녁한 11시까지 같이 있떤거같음
오후 3시쯤 부터
그다음날인 월요일
어제도 만나서 같이 밥먹고 술먹고
술먹다 서로 눈맞아서 입맞춤
그리고 나서
결국엔
오늘 사귀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