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핸드폰 베가 아이언 2년 + 2개월전 구입해서 현재 망가질대로 망가졌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2번 연속눌러져서 화면이 꺼지지도 않고 잘 켜지지도 않음

전기인테리어 작업을 하는도중 핸드폰을 보고 주머니에 넣었는데

예전에 사귀던 3살연상 [현 유부녀]에게 전화가 갔다.

일단 이 3살연상을 만나던건 내가 20살떄다 벌써 5년이 지났다.

그 여자만난 썰을 풀자면

클럽매니아라는 클럽죽돌순이 까페가 있었을 무렵

거기서 좆목질해서 만났는데 졸라 술처먹고 집에 가기싫다고 울고 불고해서

같이 자고 어쩌다 보니 사귀게된 케이스인데 

내가 군대가고 선임들한테 쪽팔린다고 면회오지말라고 해서 소포만 보내주던 누나였다.

얘 딴 남자 몰래만나는거알고 3달연락안하고

걍 쌩깟던 걸로 마무리 되었다. 

그때 당시 편지받은게 아직있어서 인증샷은 이것만 남았다.

참고로 그때당시 여자친구 헤어져서 힘들고 그런거 전혀 없었음

그리고 다시 본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부재중으로 찍혔는지 5분정도 지난뒤에 연락이오더라.

본인 : "여보세요?"

유부 : "여보세요?"

본인 : "왜요? 누구세요" [저장된 번호라 알고는 있었지만 딱히 아는척 하기 싫었고 실수여서 뭐라 하기도 그렇더라]

유부 : "부재중 찍혀있으셔서"

본인 : "어... 잘못 전화 갔다봅니다"

유부 : "네" 뚝

그러고 일끝나고 4시간뒤 집에서 맥주한캔 마시고 있는데

카톡으로 연락 좆나 오더라

유부 : 장현아

유부 : 너 장현이 맞지?

유부 : 장현아 전화 왜 했어??

1시간뒤

본인 : ?

유부 : 장현아 전화 왜 했냐구

유부 : 장현이 맞지???

본인 : 아 전화 잘못간거같어

유부 : 잘지내니...?

부터 근황 얘기하고 혼자 주절주절 떠드는거 같더라

여기서 계속 이야기 풀어나가는거 같아

본인 : 왜 보지근질거려?

그러고 답이 안오더라 ㅋㅋ

1시간뒤에 카톡탈퇴하고 없어졌다.

카톡은 여자친구 만나기전에 삭제했다.

결혼사진 떡하니 프사박아놓고 꼬리 살랑살랑 흔드는거보니

극도로 혐오스러웠다.

잘 거르자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