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적
고등학교 진학시 지방에 원서를넣어 진학했다.
실업계 고등학교지만 박XX대통령이 지은 전통있는 학교라는데,
아무튼 엄청 컷다. 밥먹으러 갈때 걸어서 5-10분정도 걸어가야 급식소가 있었다
나는 버스를타고 통학했는데 사람들이 많이가지 않는 지역의 시외버스라 많은이들이 북적대는 그런버스가 아니였다
같이 통학하는 우리학교 같은학년과 2학년 선배가 6명정도 있었는데 버스를 기다리며 담배를 피는게 딱봐도 무서워보였다 전부 다른과라 나랑은 학교에서는 마주칠일이 없었다
이지역에 아는사람도 없고 그냥 버스만 타는게 다였는데 어느날 그중 어떤 선배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버스비좀 빌려달라"
못받는돈인걸 알지만 어쩌겠나 그냥 줬는데 이게 화근이였다
2일에 한번 버스비를 달라고 하더니 이내 하루에 한번이됐고 돈도 빌려달라고 사정했다 그뒤로 나는 시내버스를 2번 갈아타 집으로 힘들게 가는 노선을 찾았고 그렇게 불편하게 등하교했다
이런 이야기에는 형이나 동네형이 혼내주지만 아쉽게도 나는 그런건 없었다 같은 버스를 타던 선배는 내가있는 반으로 점심시간마다 찾아와서 친한척을하며 돈을 빌려갔다 같은반 양아치들은 그형을 알아보고 인사하거나 하는걸봐선 개양아치인걸 직감했지
그렇게 1주일쯤 뜯겻는데 우리반 반장이 보더니 점심시간마다 와서 뭐하는거냐고 그 선배한테 뭐라고 하더라 여러가지 말을 했는데 잘 기억은 안난다 어떻게 둘이 마찰이 있긴했는데 결정적으로 그게 기억이 안나네 마침 수업종이쳐서 선배가 끝나고 나랑 둘이 학교끝나고 우리건물 1층에 남으라고 하고 저기반으로 가버렸다
나는 어쩌지 씨발좆댓다 라는 생각을 했고 반장은 아무생각 없더라 학교가 끝나고 그반장새끼는 집으로 그냥 가버렸고 나혼자 남아서 선배놈이랑 선배친구한테 맞았다
다음날 점심시간에 반장도 그 선배 두명에게 맞았고 반장은 그냥 맞기만 했다 다음날 학교에는 형사가 왔고 그 선배들 반에 형사가 가서 경찰서에 부모님과 출석해야한다고 통보한뒤 가버렸다는 소문을 들었다 근데 나한테는 아무 통보가 없었고 알고보니 이새끼는 지가 맞은거만 경찰에게 진술했고 선배들은 재판을 받고난뒤 우리반에 안보였다 그렇다고 그 반장이랑 친해졌냐고? 아니다 ㅋㅋ 걔랑은 아무말도 안했다. 얘는 진짜 앞자리에서 공부만 하던애였다
문제는 2학년에 올라갔는데 이선배놈들 반이 바로 위에층이였다 가끔 계단에서 마주치거나 하면 긴장이 풀렸는지 고소한새끼라며 또때리면 고소하냐등등 듣기 싫은 소리로 비아냥댓고 한번은 반장이 기분니쁜 표정을 짓고 작은소리로 욕을했는데 화장실에 끌려가서 맞았다 또신고하면 칼들고와서 진짜 죽여준다고 협박했고 그 반장은 반전없이 신고했다
그뒤로 그 선배한명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강제전학인지는 몰라도 학교에서 안보였다 후에 알게됐지만 반장 아버지는 우리학교 3회졸업생으로 운영위원회였더라. 갑자기 생각나서 페이스북 겨우 찾아들어갔는데 가게도 두세개 가지고있고, 차도 좋고 여자친구도 예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