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연락안했다 한 2년?
어느날 갑자기 전에알던 전라디언한테 연락오더라..
나보단 나이 많고 몇년전에 타지에서 자취할때 잠깐 동거했었음..
현재 난 시험준비중이고 연락와서 뭥미? 하고 들어보니까
자기가 자영업하는데 종업원이 갑자기 싹 그만뒀다고하더라.
사람이 안구해지니 돈도 벌겸 잠깐와서 일좀하다 갈래? 이러더라...
며칠동안만 도와달라는거였음.. 3~4일?
딱 듣자마자 아... 이새끼 진성 전라디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람이 안구해지면 시급을 높여서 구인광고 올리면 되는걸 병신같이
몇년동안 연락 안 한 지인한테 뜬금없이 전화한게 인심쓰면서 자기가 최저시급은 챙겨줄테니 잠깐 형만나고 놀다간다 생각하고 도와줘라 이거였음...
고속버스 편도 요금만 3만 5천원이라 왕복교통비가 10만원 가까이나오고 시간이 대략 편도로 가는데만 5시간걸림
내가 안된다고하니까 좆같은 옛날 이야기하면서 섭섭해하더라
그동안 연락안한이유가 적은 액수로 만원만 빌려달라하고 내가 먼저 말 꺼내지 전까지 절대 안갚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였음 한 10번 됨
그래서 손절했는데 몇년만에 연락한게 노예가 없어서 나좀도와주라 돈은 최저시급 맞춰줄께 이지랄하니 노답이더라.
그나마 있던 카톡이랑 전번 차단하고 스팸에 저장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