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존나 무섭다.
방금 있었던 일이라 인증 할것이 없다
오늘 있었던 일을 얘기 하려면 우선 이 년부터 설명해야겠네
이년을 처음 만난건 1월1일 이었는데 친구 2명이랑 놀다가
헌팅으로 처음만났다 근데 첫 느낌이 완전 제정신이 아닌 뭔가 쎄~~~한 느낌이 들더라
그냥 저냥 그리 보내고 저번 주에 똑같은 친구 2명이랑
집에서 술 한잔하다가 여자 생각이 나서 걔를 불렀다
택시비 주면 온다 하길래 일단 오라하고 3만원을 줬더니
모자르다고 5천원을 더 달라하데 역시 제정신은 아니군
하고 생각 했는데 그건 그날의 많은 기행의 시작이었다
짧게 쓰면 화장실 문 열어놓고 오줌싸고 휴지 가져다
달라하기, 내 옷 훔쳐가기, 커피를 먹고 싶다해서 카페에
갔더니 종류별로 3잔 쳐 마시기 등등 많았는데 그 중 최고는
머리가 가발인줄 몰랐는데 갑자기 벗으니깐 반삭이더라
근데 자꾸 내가 마음에 든다고 찝쩍 거리길래 이래저래
말 돌리고 돌리다 보내고 오늘까지 오는 카톡, 전화 다 무시
했더니 기어코 오늘 아침에 말 한마디 없이 집에
찾아와서는 문을 몇번 두드리더니 문 손잡이른
아무 표정 없이 5분간 덜컥덜컥 거리더라
그때가 7시 였는데 지금까지 문 맞은편에 아무 행동없이
앉아있다. 지금 존나 무섭다.
진짜 글로 표현 못할 만큼 미친년의 아우라가 넘치는
년이라 지금 나가면 칼이라도 맞을 것 같아서 도저히 나갈
엄두가 안나서 티비도 다 끄고 인기척 다 죽이고 있는데
언제까지 저러고 앉아 있을련지 아씨발 개무섭노
진짜 미친년한테 잘못 걸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