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틴더ㅅㅍ썰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인생 첫 틴더ㅅㅍ썰

링크맵 0 1,200 2020.03.18 03:02

안녕 게이들아

 

잠도 안오고 할것도 없고 얼마전에 산 기계식 키보드로 뭔가 써제끼고 싶기도 하고 해서 글쓴다 씨발.

 

너네 틴더라고 들어봤을건데 혹시 모르면 그냥 구글에 쳐라 병신같으니까

 

암튼 그걸 뭐 돈을 내면 존나게 들이댈 수 있게 되거든?

그러다가 여자애 하나랑 매치가 걸림

 

다음은 대화. (검머외라 영어로 이야기 하였으나 번역해서 쓰겠다)

 

나: 하이

걔: ㅇㅇ하이.. 

(중략 뭐 병신같은거 한국 언제왔냐 뭐하냐 일은, 몇살이냐 사진빨 잘받았네 이지랄)

걔: 근데 나 뭐좀 솔직하게 물어봐도 돼?

나: 당연하지

걔: 너 혹시 hookup(원나잇) 을 찾는거야 아니면 진지한 관계를 원하는거야?

나: 아니 솔직히 여자가 hookup하려면 이런 앱 쓰겠나? 그냥 멀끔한 남자한테 하자고 하면 안할새끼 없음 

걔: Ohh... I respect that (워딩임)

나: 아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걔: Actually I don't have preference either 

나: (걸렸다 씨발 나이스) 아 그렇구나 그래서 언제볼까

 

해서 만남.

당일은 시간이 늦어서 못보고, 그 다음날 저녁즈음에 자기가 퇴근하고 차를 끌고 집근처로 오겠다고 함.

 

집앞에 왔대서 나가봤는데 음 사진보다는 확실히 통통하더라 근데 개씨발은 아니었고 걍 평타였음. 

일단 내가 존나 발정나서 그런걸 따질 처지가 아님.

해서..

 

일단 대화는 다 영어로 했음.

 

나: 그래서.. 어디를 갈까? 아무래도 방을 잡아야 할 것 같은데

걔: 모텔가게? to fuck? (to fuck? 이게 존나 꼴렸다 레알)

나: 으으으응 (당황)

 

해서 택시타고 존나감 얘 차는 집앞에 주차공간 맡는게 힘들어서 그냥 대두고 택시타고 다녀옴.

 

암튼 키받아서 방에 들어와서 존나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신발 벗고 뭐 옷 슥슥 벗고 키스하는데

이년이 아니 씨발 막 물어뜯고 난리가 남 혀 존나집어넣고 저돌적임

나도 맞장구 쳐주면서 옷벗기고 가슴 애무해주고 하다가 너무 꼴려서 똘똘이를 걔 얼굴에 갖다댐

그래서 ㅅㄲㅅ를 해주는데 실력이 상당하더라

그러다 쌀거같아서 빼고 장갑 장착하고 박기시작

첨하는데 넘 빨리싸면 존나 쪽팔리자나 씨발.. 그래서 페이스조절 개하면서 약간 소극적으로 했지

그래도 결국 상당히 빨리 찍,

그리고 다시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다시 한번 ㅅㅅ

그리고 한번 더 ㅅㅅ

 

그리고 나왔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세번만해도 뒷골이 땡기더라..

 

그렇게 첫만남이 끝나고 다음에 또 보자 하고 헤어졌는데,

만날 때마다 뭔가 너무 다이렉트로 떡만치니까 생각보다 무미건조해서 재미가 없더라고. 방값도 아깝고.

 

그래서 한 세번? 만나고 카톡 차단하고 쌩깠다.

 

내가 얻은건 처음 만날때 그 미친듯한 흥분감이 다였던것 같음.

 

재미없었으면 미안하다. 내가 지루해서 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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