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하에서 떡치고 팬티랑 양말 기증한썰2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제주도 게하에서 떡치고 팬티랑 양말 기증한썰2

링크맵 0 2,854 2020.03.19 17:14

점심먹고 왔다

바로 이어쓸게

 

어쨋든 나랑 남자후배 A,B 여자후배 2명 이렇게 5명이서 술이랑 안주 바리바리 들고 올라갔어

 

떡을 칠거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그래도 좀 예쁜애들 있으면 눈요기라도 하면서 술먹을 수 있겠지 하고 기대하면서 올라갔는데 다락방에 가자마자 보이는건 역시나 한 10명정도의 모해꼬추들 뿐이었지...

 

아 씨발 그럼 그렇지하는 찰나 자세히보니 그 꼬추밭에 여자애 둘이 있는거! 둘다 2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데 남자밖에 없는줄 알았다가 발견해서 공대녀처럼 버프를 받은건지 둘다 이뻐보이더라

 

한명(간호사1)은 그 AOA에 사무엘잭슨 닮은 애 누구냐 지민?? 마더퍼커 거리는애 있잖아 좀 걔 닮았고 다른한명(간호사2)은 좀 이목구비가 뚜렷한데 약간 살집있고 얼굴이 조금 큰 느낌이더라구

어쨋든 둘다 나쁘진 않았고 걔들 두명 어떻게 해보려는 시커먼모해를살 같이 생긴애들 8명인가 앉아 있었음

 

먼저 와 있던 그 무리랑 눈이 딱 마주치는 순간 남자애들이나 여자애들이나 눈에 순간적으로 반가워하는 느낌이 드는걸 보고 바로 알아차렸지

 

아 저 여자애들은 원래 무리 남자애들중에 맘에 드는사람이 없었구나! 동시에 저 남자새끼들은 우리 무리에 여자후배 2이 더 있으니까 반가워하는구나!

 

그래서인지 우리 가자마자 적극적으로 같이 먹자고 하더라

결국 우리도 끼고 우리 바로 뒤에 따라온 다른 남자애들 무리까지 해서 남자 15명인가에 여자 4명 파티가 벌어짐 ㅋㅋ

성비 ㅆㅎㅌㅊ에 2명은 어차피 후배고 여기서 뭘하겠냐 싶어서 조용히 술이나 먹으면서 지켜봤어

 

대충 소개를 들어보니 여자애 2명은 경기도 지역 대학병원 간호사 동료인데 둘다 26이고 둘이 놀러왔다가 그다음날 오전 비행기로 올라간다더라

 

그 외에 남자애들은 그당시 34살 남자 무리 5명, 26살 남자무리 4명, 나랑 동갑인 나대는거 좋아하는 애 1명, 말이 너무 없어서 이젠 기억도 안나는 2명, 나랑 후배들까지 해서 15명이었음

 

어차피 34살 멤버들은 너무 아재들이라 이미 제외되고

나머지 애들은 여자 4명 환심얻으려고 온갖 뻘짓 중이었지

오히려 나랑 후배들은 어차피 같이 온 여자후배들 때문에 대놓고 들이대지도 못하니까 얌전히 놀고있었는데 혼자온 나랑 동갑인 ㅂㅅ이 너무 나대는겨

 

좆나 재미없는데 재밌는척 하면서 진행병 있는 사람마냥 나대니까 점점 분위기는 좆망으로 가고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나랑 후배들이랑 조금 주도적으로 술게임이나 합시다 이러면서 술게임을 시작했지

 

술게임이야 뻔하지 뭐 베스킨라빈스니 손병호니 눈치게임이니 하면서 한시간 쯤 노니까 다들 반 꽐라되어잇더라 남자들끼리 서로 견제하면서 작정하고 서로 술쳐먹이니 아주 금방들 취하더라구

 

그러다가 그 나대기 좋아하는 동갑이가 무슨 자신감에서였는지 자리를 섞어 앉자고 제안하고 그 간호사 2명중 한명한테 너가 정해주는대로 앉을게라고 하더라 병신같이

 

아 참고로 자리는 옛날에 수건돌리기 게임(너무 아재냐...)하듯이 그냥 방한가운데 크게 원만들어 앉아있는 구조였음

 

결국 그 여자애가 머뭇거리다가 자리를 정해줬는데

후배A / 간호사1 / 나 / 간호사2 / 후배B 이렇게 앉음

내 양옆으로 앉은거임.....?!?!?!

 

이럼 주작이니 소설쓰니 할텐데 진짜 그정도로

그날 남자애들이 병신이었음 와꾸가 괜찮으면 행동이 병신같거나 행동이 정상이다 싶으면 와꾸가 모해평균치였거든

 

반면에 난 와꾸는 보통이고 여자후배들 덕분에 정상인체 하고있었으니 상대평가에서 이긴거지 운이 아주 좋았음

 

그상태로 게임을 좀더 하는데 그런 느낌있잖아 내가 옆을 안봐도 옆에 시선이 느껴지는거... 자꾸 그런게 느껴지더라구

슬쩍 슬쩍 좌우를 살피는데 그 간호사 두명이랑 계속 눈이 마주치고... 아 씨발 하필 이런날 포텐이 터지다니...씨발 후배년들만 아니면 오늘 내 불방망이 2연타인데... 하고 졸라 절망했지

 

잠깐 나와서 담배한대 필때도 후배둘이 형 그 간호사 둘다 형한테 꽂힌것 같은데요??라고 하는데 그럼 뭐하냐 그림의 떡인데...애꿎은 불방망이만 자꾸 써달라고 전음을 날리더라

 

그 와중에 게스트하우스 나가서 술한잔 더하자는 분위기가 되어서 나가는데...

 

럭키!!!!!!!!!!!!!!!!

 

후배여자애들 두명이서 피곤하다고 자기들은 먼저 자겠다는거임!!!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걔들이 예뻐보이더라

걔들 같이 가면 걍 우리가 빠지려고 했는데....

남자 후배A, B랑 진짜 졸라 신나서 요시!!! 거리면서 술자리로 따라감

 

이게 막상 써보니 한번에  쓰는것도 힘들고 요약하기도 힘드네?? 재미없는 글이지만 요기까지 읽어준 애들 있음 고맙고

다음편에서 본격 떡으로 들어가서 끝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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