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여자모해인들한테 내 소소한 ㅅㅅ팁을 공유하고 싶어서 적어봄
허세부리는 것도 아니고..
막 엄청 대단한 것도 아닌데..
가끔 잡담게시판에 글 올라오는 거 보면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모해인들도 있고
생각보다 애기애기한 애들도 있는 것 같아서..ㅋㅋ
걍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1. 자세
나 20살 때 허리디스크 터져서 신경주사치료 받을 정도로 바른 자세와는 거리가 멀었음
그런데 적어도 옷을 벗고 남자랑 있을 때는 어깨 펴고 허리 세우고 앉음
내가 위에 올라타서 ㅅㅅ할 때, 뒤로 할 때도 마찬가지임
나 편하자고 구부정하게 앉아 있으면 가슴이 더 쳐져보이고 배도 더 나와 보임 여기저기 살이 접혀 더 살쪄 보이기도 함
울퉁불퉁이 아니라 굴곡으로 보이려면 어깨펴고 허리 세우고 앉아
뒤로 할 때도 허리에 힘 주면 허리가 아래로 쏙 들어가면서 더 예뻐보일 수 있음 라인이 다르게 보이는 거임
2. 운동
난 사실 운동중독임 처음에는 살 빼려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안하면 초조하고 뭔가 하루가 불편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임
어째든 이 부분을 운동하면 ㅅㅅ할 때 라인이 예뻐보인다 체감한 부분은 하체, 등, 복근임
더 정확하게는 엉덩이, 기립근, 허리
여기에 중요한 가슴이 왜 없냐하면ㅋㅋㅋㅋㅋ
솔직히 나는 가슴이 크지 않아서 아니다 걍 사이즈 공개하면 75b임
가슴이 작아서 가슴운동 하는 날을 따로 빼놓고 하는데 몇 년 동안 해도 사이즈는 똑같음 분명히 다음날 꾹꾹 눌러보면 윗가슴 겨드랑이 다 아픔 자극을 제대로 주면서 운동했단 소린데 사이즈는 한결같고 모아졌다는 느낌도 없음^^7 그래도 걍 재밌어서 루틴 그대로 계속 하고는 있음
운동방법은 검색만해도 많이 나오니까 구구절절 얘기는 안 하는데 중요한 건 몸에 탄력을 넣는다고 생각하고 운동해야됨 그럼 라인이 변할거임
아 그리고 복근 운동은 복근을 만드려고 하는 게 아니라 허리라인을 만들기 위해 하는 거임 tmi로 복근은 안 먹어야 생긴다
3. 힘주기 (쪼임)
난 남자가 삽입할 때부터 힘주고 있음ㅋㅋㅋㅋ
넣기 힘들어하면 살짝 풀었다가 다시 힘줌
힘 줄때는 응가할 때처럼 힘주는 게 아니라 케켈운동하는 것처럼 힘줘야됨
방구 음소거로 뀔 때처럼!! 응가싸다 끊을 때처럼!!
ㅅㅅ하는 내내 힘주고 있는 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 아님
다리를 모으는 자세에서는 힘을 좀 빼도 됨
이게 왜 특별한지 모르겠으면 씻을 때 손가락 넣고 힘 줬다 뺐다 해봐
그 느낌이 얼마나 다른지
a는 이거 때문에.. 만난지 얼마 안 됐을 때 나한테 미쳐있었음
a는 니가 좋아하는 게 느껴진다 우린 사이즈가 딱 맞다 그랬는데 사실 내 노력이었음
4. 똥꼬냄새
똥꼬냄새를 조심해야됨
내가 오럴 해주면서 세번? 정도 똥꼬냄새를 맡은 적 있는데 정말 비위상하고 무드가 확 깨짐
아 똥꼬냄새 맡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게 아니라 나한테도 똥꼬냄새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란 얘기임
냄새가 성별 가려서 남자한테만 나겠음?
그 냄새가 날 때가 있고 안 날때가 있는 거 보면 응가와 관련 있는 거 같음
그래서 응가싸기 전후에는 ㅅㅅ를 안 하려고 함
찝찝한 날에는 비누나 바디워시로 똥꼬를 씻음
다들 똥꼬냄새 관리 잘해
5. 삼세번
첫 ㅅㅅ가 별로였던 남자라도 세번까지는 더 만나서 해봐
너무 긴장하면 발기가 안 되는 남자도 있고 사정을 못하는 남자도 있음
전전 남자친구는 첫 ㅅㅅ할 때 자세도 느낌도 기분도 너무 불편하고 와 사람이 속궁합 얘기하는 게 이런 느낌 때문이구나 생각할 만큼 별로였음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서로 불편하고 안 맞음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음
그거 때문에 헤어질수도 없고 만나서 계속 하기는 하는데 불편한 건 여전하고 몇 번 그러니 하기도 싫었는데 피하지 않고 하다보니 서로 또 편하게 맞게 됐음 서로 배려하면서 맞춰가니까 가능함
물론 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이 최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적어도 세번은 자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음
너무 사이즈가 작아서 별로다 싶은 사람은 그냥 걸러도 좋음
사이즈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6. 자위
자위를 좀 해봐
혼자 만족할 수 있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자위하면서 본인취향을 알게 됨
어디를 만지면 좋은지 어떤 자극을 좋아하는지
하다 못해 야동 취향이라던가 자위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보면 그게 내 취향이라고 할 수 있음
나는 특이하게 남자시점에서 생각하면서 자위를 함
남자가 되서 나한테 넣기 전 긴장감이라던가 흥분한 나를 내려다보는 느낌이라던가 뭐 그런 걸 생각하면서 하는 거임 제 3자가 되서 ㅅㅅ하는 나를 보는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아 참고로 나는 삽입자위는 안함 클리토리스 자극으로도 충분함
근데 내가 너무 잘하니까 남자가 클리토리스 만져주는 애무에는 별로 감흥이 없더라..ㅠㅠ
다들 그러니?
7. 야외
침대 밖에서 ㅅㅅ하는 걸 두려워하지마
첫 남친이 개쓰레기였는데 차, 공중화장실, 기숙사, 학교 화장실 같은 데서 한 건 아직도 생각남
그만큼 나한테도 강렬했던 거겠지
심지어 해외여행 갔을 때 클럽 밖에서 외국인이랑 키스한게 아직도 생각남 고작 키스뿐이었는데
긴장되고 짜릿해서 두근두근한 느낌이 더 커지는 듯함
8. 아이템
아이템 쓰는 걸 망설이지마
교복, 스타킹, 비키니, 구두 이런 것처럼 상대방 판타지를 채워줄 수 있거나 더 흥분시킬 수 있는 걸 사용해도 됨
더 적극적이어도 되고 더 보여줘 돼
내가 쓴 거 중에 기억에 남는 거는 가터벨트, 교복, 산타복, 티팬티, 구두, 요플레, 스타킹, 운동복
저런 건 성인용품샵보다 인터넷이 훨씬 싼 거 알지
내가 적극적이라고 부담스럽다며 싫다고 하는 남자는 나를 감당할 그릇이 아니구나 하고 우리가 거르자
말이 나온 김에 다음에 쓰는 썰은 내가 쫓아다녀서 ㅅㅅ한 남자 얘기를 써야겠다ㅎㅎ
쓰긴 다 썼는데 적고 보니 썰이 아니라서 잡담게시판으로 옮겨야될 것 같은데.. 운영자가 알아서 하겠지
벌써 두시네 아 출근하기 싫어 다들 잘자고 눈 오는데 출근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