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친했다해도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니까 어색하긴 어색하드라..
그리고 오늘따라 술을 되게 많이마셨음
나말고 걔가
뭔가 일이있는것같아서 취기가 올랐을때 슬쩍 운을 띄워봄
무슨 일있냐고
그러니까 취업준비얘기 친구결혼한얘기 누구취업한얘기..이런거 하는데
딱 봤을때 진짜고민은 그게 아닌것싶은거임
더욱 비밀스런 장소가 필요하겠다고 느끼고
대학때 허벌나게 술퍼먹던 그 술집에서 나와서
룸으로 되어있는 술집으로 끌고감
거기서 소주한병반정도 쳐먹으니까
애가 그제서야 본심이 나오드라
남자친구랑 6월에 헤어졌대
근데 시바 헤어진이유가ㅋㅋㅋㅋ
남자친구 꼬추가 큰 편이 아니라 사실 섹스가 좋은지를 몰랐대
그냥 분위기에 취해 하는거겠거니..했는데
걔 말을 빌려서 봄에 친구들이랑 1박2일 여행갔다가
거기서 '사고'로 같이 잔 남자가 있는데
아니글세 그사람 꼬추가 존나크다는거
그때 걔 말을 빌려서 '뻑쩍지근함'을 느끼는데 섹스가 그래좋은지를 몰랐다며ㅋㅋ
그 '사건' 이후로 남자친구한테 정이 떨어지다가 6월에 손털었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