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서른인 직장인 게이다
담임쌤이 국어담당이었고 나랑 딱 10살차였다
난 2005년 당시에 키는 작지만 공부는 확실히 잘하는 편이었다
게다가 국어는 존나 못하면 2 잘하면 1나오니까 쌤이 좋아할수밖에 없었지
난 별로 의식 안하다 고2중순 들어서 이 쌤한테 끌리더라
솔직히... 얼굴이 예쁜건 아니고 평범한 편에 속했다
이 쌤 좋아했던 애들도 얼굴은 안 보고 큰 키(173이라 하심)에서 나오는 다리 라인 보고 꼴렸다한다
어쨌든 이분한테 끌리게 된 계기가 시험 준비 하는 도중에 갑작스럽거 숙모가 돌아가실 때 이 쌤한테 존나 의존했다
사실상 지방에서 서울 올라와서 의지 할 곳이 삼촌뿐이었고 삼촌이랑 숙모 집에서 밥 얻어 먹고 살았음....
그런 숙모가 갑자기 차에 치여 돌아가시니 엄청 깝깝하고 슬펐지...
근데 담임쌤이 어떻게 아셨는지 장례식 찾아오시고 힘든 일 있음 자기한테 말 하라고 들어주겠다고 했다
이 때 너무 감사해서 쌤 부여잡고 펑펑 울었따...
그렇게 쌤한테 호감이 싹텄고 쌤을 여자로 의식함...
그 마음이 고3때도 계속 되었고 그때 또 국어 담당으로 들어온 쌤한테 잘 보이려고
일부러 국어 열심히 하고 시험도 10등 안에 들었다
물론 선생님이 남친 있는건 알았어...학교 끝나고 어떤 남자랑 손 잡고 가는거 봤으니까
그냥 선생님 자체가 좋아서 국어 열심히 했고 국어 말고도 딴 과목도 상위권이었음
그러다 수능 치고 2007년에 나름 상위권인 대학 붙고나선 시간 없어서 딱 3번인가 찾아갔다가
문자 몇 통 주고 받고 서로 연락을 잘 안했다...
그리고 난 군대 갔고....솔직히 선생님이 찾아와주길 바랬음
다시 이 쌤이랑 연락 된건 2013년 1월이었다
스맛폰으로 바꾸고 나서 누가 톡으로 겜 메시지 보냈는데 선생님이더라 ㅋㅋ
좀 반갑기도 허탈하기도 했다
게다가 선생님이 그때 그 남친인지 딴 남자인진 몰라도 누군가랑 결혼해서 딸내미 하나 낳으셨더라
좀 묘한 기분에 쌤한테 잘 지냈냐 톡 보냈더니 자기 잘 지내고 내 안부도 여쭤보시더라 ㅋㅋㅋ
숙모 돌아가시고 엄청 의지했던 그때의 선생님이랑 똑같았다
어쨌든 여차저차 해서 쌤 다시 만나고 싶다고 너무 고마웠다고 하니까
보고 싶음 서울 모중학교에 4시 30분인가 그때까지 오라하셨다
그 중학교 교무실 가니까 선생님이 막 짐 싸고 계시더라
생각보다 많이 안 변했더라 안 만난지 5~6년이었는데도
그리고 자기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 하니까 그냥 좀 허탈했다
나름 고딩때까지 연애 한 번 못했고 내 첫사랑이나 다름없는 여자가 딴 남자랑 가정을 꾸렸다.....
그리고 레스토랑 둘이 가서 오붓하게 식사하는데 설레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쌤 남편 있는데 이래도 되냐 하니 그 사람 걱정마라 하셨다 약속 잡고 온거니까
이후로 다시 선생님이랑 가까워졌고 같이 깡소주 들이키는 사이로 발전했다
여느날처럼 술 마시는데 쌤이 자기 얘기 들어달래...
그래서 당근 들어주긴 했는데 진짜 어이가 없고 화가났다...
쌤 남편이 색을 많이 밝히고 룸살롱도 많이 다녔으며 최근엔 어떤 여자랑 바람 나서 둘이 붙어먹은걸 쌤이 우연히 보신거야
솔직히 나도 룸 간 적 있어서 뭐라하진 못하지만 난 대학때 여친 있을때는 룸 한번도 안 갔다 맹세 할 수 있음
남편이 무슨 체대입시 학원 해서 그런지 성욕이 ㅈ되고 그래서 그랬나...
쌤이 말하면서 우시는데 달래는거 진짜 힘들더라...
좀 화나면 입 거치신 분이라 주변 사람들 내가 바람 핀 놈인줄 알고 수군댈때의 쪽팔림이란....
쨌든 우리 집으로 겨우 데려가서(난 술 2잔인가 밖에 안 마셔서 거의 맨정신이었다) 재웠다
물론 좀 꼴릿하긴 했지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좋아했던 여자고 몸매도 ㅎㄷㄷ했으니
진짜 확 덮쳐버리고 싶은데 관계 깨질까봐 못 덮첬다
다음 날에 쌤도 자기가 뭐한지 아시는지 아님 내 자취방이라 놀랐는지 헐레벌떡 나가시더라
한달 지났나 그때 다시 쌤이 전화하시더라 유쾌한 목소리로 술이나 먹자고 ㅋㄱ
가보니까 울다가 웃었는지 눈 좀 부어 있더라 뭐 때문인지는 안봐도 비디오였고
쌤한테 괜찮냐 물으니 고개 저으시더라 남편놈 개새끼 와꾸도 오랑우탄 닮은 개짐승놈ㅅㅂ..
이 시발놈이 내연녀 자기 집에 데려왔었데 딸내미도 있는데 ㅋㅋ
그래서 쌤이 집 나오셨다고 하시더라 집안 사정 안봐도 뻔하지
결국 쌤이 또 엄청나게 술 마시고 말리니까 자기 말리지 마라고 욕하시고...
길에다가 부침개 거하게 부치셨다
뭐 어쩔 수 있겠어? 또 우리집 데려가서 재웠지
쌤 깨시면 해장 하라고 콩나물 국 끓여놨고
근데 확실히 쌤 몸매가 좋긴 좋더라....
가슴은 크진 않은데 골반이 요즘 히트치는 설현? 걔 급은 아니어도 하반신이 장난 없었다
새벽에 쌤이 깨우셔서 일어났다
자기 어떡하냐 여쭤보시더라 좀 진상이긴 했지만 그때도 호감 있었으니 뭐....
그리고 넌 자기 어찌 생각하냐 하는데 난 좋다했지
내가 못생겼거나 매력 없니?
선생님이 그러시더라
난 당근 아니라 했지 매력 있고 얼굴도 쌤 정도면 괜찮다고
갑자기 그럼 나랑 자자고, 자기도 바람 피우겠다 하시더라
속으론 쾌재를 불렀지만 왜그러냐고 미쳤냐 하니까 내 손 자기 가슴에 대시고 입 맞추더라
혀 미친듯 굴렸는데 기분 오졌다
그리고 나선 뭐... 서로 ㅇㅁ 해주고 쌤이 빨기도 내가 ㅂㅃ하기도 했지
ㅂㅃ은 딴 여자였음 못 했을 것 같다 냄새땜시....
그러다 드디어 쌤 속에 집어넣는데 그 기분은 ㄹㅇ....첫사랑이라 그런지 제일 쾌감넘쳤다
그 베어무는 느낌과 조임...대학때 뭣모르고 ㅇㄷ깰때와 룸에서 창녀랑 할때랑 차원이 달랐다
사랑했던 여자라 그런지 아님 개짐승같은 놈이랑 맨날 잤을 경험의 쌤때문인지....
그냥 ㅅㅅ하면서 서로 사랑한다 하고 ㅎㅂㅇ 이런거 다했다
난 절대 쌤 안 버린다고 사랑한다고만 몇번 말했다
그 뒤로도 많이 만나서 맨날 모텔 가서 몸 섞고왔다 물론 피임 했지
근데 내가 원한건 그것보다 자극적이었던갑다
이 쌤 임신시키고싶었다 임신시켜서 나랑 재혼하길 바랬다
그래서 노콘으로 사정하면서 사랑을 나누는데 쌤한테 이혼하라고 말했다
나한테 오라고 나이차 상관없고 딸도 내가 키우겠다고 했다
쌤 좀 당황하셨는지 말 없으시다 조용히 나한테 입 맞추시더라
당연히 받아들인 줄 알고 쌤의 그곳에 내 아기들을 뿌렸다
근데 ㅅㅂ...잘 모르겠데
남편도 좋고 나도 좋다는거야
게다가 남편은 내연녀랑 쫑났고 나랑 쌤이랑 붙어먹는것도 다 안다고했데
솔직히 좋은 회사 들어가봤자26~27살이 얼마나 벌겠어....
자본에서도 차이가 있긴했지
쌤이 답답했던게 생각중이라면서 항상 나한테 몸을 줬어....
그때마다 난 쌤이 내 2세를 낳아주길 빌며 안에다 잔뜩뿌렸고 쌤도 저항은 안 하시더라
난 진짜 쌤 딸한테도 환심사려고 먹을거랑 인형 많이 사줬다 ㅋㅋㅋ
이 애가 날 아빠라 불러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아빠라 부르게 하고싶었는데 애가 삼촌이라고만 부르더라....
그냥 이때의 나는 내 또래 젊은 여자들이 주변에 많았는데도
10살이나 많은 이 여자만 고집하며 한명이랑만 ㅅㅅ한거 생각하면 쌤한테 잔뜩 꽂힌게 아닌가 생각든다
몰래 우리둘이 기념사진이나 커플링까지 맞춰놓았고...
이런 사이를 작년 10월까지 계속했다
심지어 난 이 여자보다 몇배는 아름다운 한 살 연상의 곧 내 신부가 될 여친도 있었고
그런데도 난 이 여자와 결혼을 생각하고 늘 사랑을 나눴다
지금 보면 나와 쌤 모두 불장난이었을지도 모른다
난 첫사랑+남의 여잘 뺏는 쾌락감
쌤은 남편에 대한 보복감...
보다 못한 남편이 결국 내게 전화를 했다
체대입시 선생인 이 남자에게 뒤질 각오 하고 만났다
근데 생각보다 부드러운 남자더라...
주먹도 안쓰고 말로 해결하려는 남자였음
제발 이 관계를 끝내달라고 자기 바람기가 이 사단 만든거 아니까 나한테 되려 사과하더라
이때 훅 갈뻔 했는데 난 쌤 좋아한다하고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했다
근데 이 남자가 나 여친 있는건 알았더라
불장난 제발 그만해주라고 나나 쌤이나 당신이나 내 여친이나 자기 딸까지 피해 입는 행위라며....
ㅅㅂ 그때 확 깼다 ㅋㅋ 여친이 알면 뭐라할지 ㅋㅋ
나이가 나보다 1살 많지만 수입도 높고 회사에서 꽤 알아준 여자라 두려웠다
결국 마지막으로 쌤과 만났다 정리를 구실로
물론 나나 이 여자나 요물이라 또 떡쳤지
그 날 내 허리 아작날 생각 못하고 내 정자 다 빠질때까지 했다
내가 한심한 놈인게 그 와중에 또 쌤이 내 애를 갖길 바랐다
솔직히 그리 안에다 싸질렀는데 임신 안 한거 보면 피임 했겠지
이번엔 피임하지마라고 당신 남편이 한 짓 생각하면 우리의 아기도 용서받을수 잇다고 오글거리게 말했다
기어코 이번엔 내 아기 갖길 바랬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서 싸질렀다
물론 이번엔 받아줬겠지 피임약이 몸 건강에 좋지도 않고 나한테 피임한거 걸렸으니
2016년 현재 난 여친이랑 결혼 준비중이다
이 쌤 프사 보면 최근에 딸 하나 또 낳으셨더라 ㅋㅋ
내 아이길 빈다 ㄹㅇ
맘 같아선 유전자 검사하자 묻고 싶었다
내 애일 가능성 높겠지?
마지막으로 ㅅㅅ한 날짜랑 애 낳은거로 추정된 날짜가 임신~출산 기간이랑 거의 일치함
김ㅇㅎ쌤 남편 다시 바람피면 나한테 다시 와요 사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