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츠이시를 만나러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 하고있는 알바였지 3박 4일은 있을 예정이였는데
일하고있던 가게가 많이 바빠서 4일은 못빠지겠드라
그래서 한국 귀국하게 됬다면서 구라를 치고 그만 뒀다 (그덕에 지금도 그 가게잎을 못지나간다) 버스 표도 끊을줄몰라서 미츠이시한테 부탁했다
일본은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는 대부분 예약제더라
한국처럼 지금당장떠나고싶어 하면서 떠날수가없지
어쨋든 미츠이시가 표를 예매해주고 돈은 만나면 주겠다고 했다
버스 승차방법까지 세세히 알려주더라 나는 내가 일본어를 조금 한다고
생각했는데 좆도 못하는 개 장애인수준이더라ㅠ
내 수중에는 원래 가지고 있던돈+그만두면서 정산산받은 월급
해서 100만원 남짓한 돈이잇었다 3박4일 동안 모텔만 가도 40만원가까히 깨진다 일본은 숙박이 원체 비싸거든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는데 돈은 상관없었다 그돈으로 하라주쿠가서 핸드메이드로 만드는 반지를 한쌍삿다 (나중에 껴보니까 크더라 ㅋㅋ) 남은돈으로 숙박은 어디서 할것이며
밥은 뭘먹을까 또 둘이 뭘하고 놀까 하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저녁 10시 야간버스에 몸을 실었다 내기억으로는 2시간 달리고 20분정도 쉰거같다 그걸 몇번 반복하더니 어느센가 나라현에 옆인 쿄토도착
아침 7시 좀 안됫는데 도착했다고 라인으로 전화를 하니까
근처에서 기다리고있었더라 나야 버스에서 자고 그랬지만
미츠이시는 여자니까 준비도 해야되고 나라현에서 쿄토까지 올 시간같은거 생각해보니까 너무 고맙더라 아직도 기억하는데 쿄토에 버스를 타고 가면 건물안에 시계탑이 하나있다 거기서 쭈그리고 앉아 나를 기다리고있는 그녀가 보였다 그 8시간동안 버스안에서 쌓였던 노곤함이 한번에 날아가는 기분이였다 나를 보자마자 뛰어와서 나를 껴안더라
왜이러지 싶다가 나도 반갑고 너무 벅차서 발기된체 껴안았다
"보고싶었어 힘들었지 오빠?" 이러면서 안아주는데 얘가 나를
많이 기다렸구나 하고 일본에서 처음 느껴본 따듯한 느낌이였다
그렇게 껴안고있던 우리는 손을 잡고 걸었다 만나자마자 버스비를
건넸지만 미츠이시가 "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라면서
안받더라 와...괜히 모두들 스시녀 스시녀하는게 아니구나 라고 느꼇다
내가 배고프다고 하니까 밥부터 먹으러가자고했다 근데 8시도 안된시각에 열려있는곳이 있겟노? 체인정식집에 들어가서 밥을먹으며 반지를
건냇다(지금생각해도 멋 없노) 반지를 받자마자 너무고맙다며 "이런거 처음이야" 하면서 행복해하드라 한쌍에 10만원 조금 넘는데 다이아 반지받은것처럼 행복해하니까 왠지 미안하드라 더 좋은거 살수있었는데
후회도되고 말이야 우린 사귀진 않지만 사귀는거같았다 (일본여자들은
사귀자고 말을해야 사귀는거다 그냥 자연스레 사궈는건 거의 없다고 본다)
반지를 건네고 사귀자고 말을했다 그말에 미츠이시는
일본인 특유에 말투가 녹아있는 한국말로 "응 사랑해" 라고 했다
----------일해야되서 좀있다가 또 쓰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