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찢어 버렸다까지 했지?
그리고 바로 자려고 침대에 누웠다 근데 잠이오겠노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다가 겨우 잠들었다 자고 일어나니 마음은 평온해 지고
해탈 하더라 그래서 다시한번 찾아보기로했다 집념 ㅅㅌㅊ!!
똑같은 아이디를 다시 한번 전날 입력된 그상태로 바로 검색하나 눌렀을뿐인데 으엥? 三石OO(미츠이시 00)이라고 나오더라 바로 등록을 하고
어제 라인 물어본 사람인데 기억 하냐고 메세지를 하나 보냈다
얼마 안있다가 바로 답장이 오더라 모르고 아이디 검색 안되게 제한 걸어놨엇다 미안합니다 라고 종이까지 찢어버리며 자괴감에 빠졌던 감정이 눈녹듯이 녹더라 그 후론 일사 천리였으나
나는 도쿄에 사는 유학생이고 미츠이시상은 나라현이라는 관서 지방 사람이였다 관광으로 도쿄에 놀러온거였단다..(참고로 도쿄에서 나라현까지는 버스로 8시간) 그래도 마음에 들었는데 어찌 순순히 포기할까
내가 내일 데이트하자고 말을 했다 근데 악운의 연속이랄까
오늘 돌아간다고 하더라... 진짜 되는게 없네라고 생각했지만
진짜 마음에 들었기때문에 그래도 연락은 계속하자고 했다
미츠이시도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응 오빠 라고 하더라 (몰랏는데 한국을 좀 안다하는 일본여자애들은 오빠라는 단어를 꼭 쓰고싶어한다)
그후 우리는 라인전화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밥은 먹었냐 감기걸이진않았냐 시시콜콜한 얘기부터 꿈이 뭐냐는 가슴깊은 이야기까지
매일 밤마다 전화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은 떨어져있는데 마음이 계속가더라
어느날 내가 장난스레 "좋아해~"라고 하니 "나도 좋아~"라고 장난스레 대답해주더라 그래서 내가 "진심이야"라고 하니까 "두근두근 거려"이러면서 날 정말 두근두근 거리게 만들었다
진짜 밤이면 밤마다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싶었고 만나고싶었다
그래서 만나러 가기로 결심을 했지
계속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