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내가 쓴글 다시 읽어보니깐 게이들이 좋아하는 ㅅㅅ씬을 너무 대충쓴거 같다. 근데 그냥 추억에 잠겨서 쓰다보니 ㅅㅅ보다 과정이랑 그 이후가 더 기억에 남아서 그랬던거 같다. 그래도 추천이 3개나 박혀서 감동 ㅠㅠ 그래서!! 오늘은 일본교환학생 먹은썰을 풀까해.
유학초창기. 그때는 집에서 지원도 받고해서 돈 걱정 없었을때이다. 도서관이 내 집이고 기숙사는 잠만 자는 곳이다라며 열심히 공부만 하던 때에 그 도서관에서 알게 된 한국 미대생이 있었다. 이 친구는 성격이 엄청 활달해서 외국인 친구들도 많고 활동도 많이 했었다.
머 자연스럽게 나도 이 친구와 친해졌고 가끔 공부하다가 쉴때 같이 커피도 마시면서 수다 떨고 그랬었다.
그러던 어느날 외국 친구들이랑 '소주의 밤'을 한다는 것이다. 걍 외국애들이랑 소주 왕창사서 마시고 클럽도 가고 그러는거임.
근데 명색이 소주의 밤인데 한국사람이 자기밖에 없어서 좀 그렇다고 나보고 같이 가자고 꼬시더라. 시험도 끝났겠다 공부에 지쳐 있던 나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고 함께 가기로 했다.
거기에 모여있던 외국인 친구들이 알고보니 일본어과 학생들이었다. 아시아에 관심이 엄청 많은, 유럽현지 사람들이 보기에는 오타쿠 같은 애들이었다. 그때당시 원더걸즈의 노바디가 인기 있을때다. 막 노바디 켜놓고 소주 엄청 마심.
내가 사는 유럽국은 보통 클럽가기전에 집에 모여서 술을 마시고 간다. 그래야 클럽에서 파는 비싼 술값을 아낄수 있다나...
암튼 그 자리에 진짜 진심 완전 딱 일본여자가 있었다. 덧니에 귀염상 키는 164?정도 마르고 골반 크고 가슴도 딱 B컵. 안만져봐도 알정도의 B컵. 검은색 니트티에 청미니스커트 검은 레깅스. 와 진짜 하나하나 다 기억난다. 누가봐도 이 여자는 백제의 피가 섞이지 않은 전통 순수혈통의 일본여자였다. 얼굴도 객관적으로 ㅍㅅㅌㅊ 는 됐다.
내가 가지고 있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일본여자 먹는거였다. 당연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고 바로 조사 들어갔다.
오키나와에서 온 교환학생. (오키나와하면 막 태닝 검게 된 여자로 상상했었는데 얘는 완전 하얗다.) 남친이 있는데 러시아 남자라능 ㅠ
내가 야구팬이라서 오키나와하면 전지훈련밖에 할 얘기가 없었다. 암튼 그래서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의외로 말이 잘 통했고 막 내가 일본에 대해서 아는거 다 얘기함. 요미우리 자이언츠부터 이승엽 어쩌고 ㅋ
그리고 아 이거 실패하겠구나 하고 자괴감에 빠졌었다. 사실 남친이 러시아 사람이란거 들었을때부터 좀 후달리기는 했다. 그 ㅈㅈ를 내가 어떻게 대적하겠냐. 난 씹치 한남충인디 ㅠㅠㅠ
그렇게 한 잔씩 거하게 취하고 클럽으로 향했다. 난 좀 기분이 우울했다.정말 야동에서만 보던 일본여자가 눈앞에 나타났는데 개찌질 ㅂㅅ짓한거 같고 내가 이거밖에 안됐었나 싶기도 하고 ㅠㅠ
그렇게 클럽에 갔는데 그 날이 아시아 파티하는 날이었다. 완전 신세계였다. 정말 아시아 각국의 여자들이 다 있고 막 케이팝 나오고 나도 모르는 가사 외국애들이 따라 부르고 존나 신기했다. 원래 존나 몸치라서 클럽가면 걍 맥주병하나 들고 몸만 설래설래 흔들어대고 있었다.
근데 그때 갑자기 그 일본년이 등을 나한테 보이고 양팔 들고 고개는 나를 보면서 엉덩이를 닿을듯말듯 하면서 다가오는게 아닌가 ㅋㅋㅋ 하도 서양애들이 들이대서 지친건지 암튼 나도 막 신나서 받아줬다. 그렇게 골반 잡고 춤추고 그러는데 존나 발기됨. 난 부비부비를 모르는 순진한 학생이었기에 자세가 좀 어정쩡했다. 왠지 내거 닿으면 쪽팔릴거 같아서엉덩이를 살짝 뒤로 빼고 춤췄다 ㅋㅋㅋㅋ
그렇게 춤추다가 같이 구석에 있는 쇼파에 가서 앉았다. 물론 일본애랑 같이...
아 이거 만회 할수 있는 기회다 이러면서 이번에는 좀 제대로 맘 잡고 이빨까자. 난 할수 있어. 한국어로 하던거 영어로 하면돼 라고 생각과 두근대는 맘을 다잡고 있는데 ㅅㅂ 다른애들도 다 우리 있는 곳으로 오는거다. 그때 좀 진심으로 짜증났지만 티는 안냈다.
슬슬 모두 집에 가는 분위기가 됐다.
담배한대만 피고 2탄 바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