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전 고딩때 버스에서 일어난 일인데
나는 좀 뒤쪽좌석에 앉아있었고 하이힐 신은 젊은 여자가 앞에 서있었다
승객은 몇명 없었고 버스는 신호걸려서 멈춰있던 상황.
그러다 버스가 급출발하니까 여자가 균형을 잃었는지 휘청 하더니
막 뒷걸음으로 하이힐소리 '딲딱딱' 내면서 백스텝 밟고 밀려나다가
가만히 앉아 있던(살짝 쩍벌자세였다) 내 무릎에 그대로 주저앉듯이 지 엉치뼈를 내려찍더라(나는 전혀 안움직이고 그냥 앉아만 있었음)
진짜 존나 언더테이커 툼스톤 꽂듯이 제대로 찍힌 것 같았음
내가 당황해서 "어... 괜찮으세요?" 하는데
여자는 앉은채로 자기 엉덩이 부여잡고 고개 푹 숙이고 끅끅...하고 우는 소리 내더니
갑자기 고개 홱 돌려서 잡아먹을듯이 노려보다가 다음 정류장에 내려서 사라짐
기사한테 따져야지 왜 날 째려보고 지랄
내가 말재주가 없어서 잘 이해 안될것 같아서 그림 첨부함.
1줄요약:타격감 ㅆㅅㅌ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