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모해들아, 몇주전에 스페인 여행객이랑 ㄸ친썰 올린 잉여임.
오늘은 꿀잼썰이 아니라 그냥 잡글이라 불끈불끈 기대하는 형들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도 되
요즘 이태원지구촌축제 기간이라 평상시보다 사람들이 훨신 많이옴,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되다보니
이런 다양한 사람들을 유형별로 간략하게 분석하려고 함. 글주변은 없으니 그냥 읽어줘요..
참고로 본인은 이태원 13년 거주&근무자임
1. 게이
이태원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이미지 외국인 그리고 게이라고 생각함.
그정도로 게이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길에 걸어다니는 남자들이 전부 게이는 아님, 그냥 한눈에 봐도 '이새끼 게이네' 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밟힘.
게이들도 종류가 다양함. 겉으로 티안나는 게이, 저얼굴로 똥꼬충이라니 존잘 게이, 딱봐도 티나는 여성스러운 게이, 상남자 게이, 게이 상대로 몸 팔고 돈벌어서 수술하려는 트젠 꿈나무 게이까지... 얘네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는 한정되있어, 두곳이 있는데 펄스와 와이낫. 와이낫은 전통의 게이 리스폰이고 펄스는 신흥 게이 클럽이라고 보면됨(타이틀은 게이펍이지만 들어가보면 사실상 클럽임). 각설하고, 내 친구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게 내가 게이를 구분하는 방법이야.
솔직히 말하자면 13년 거주&근무를 통해 체득한 감이라고 보면 됨. 물론 일반이성애자를 게이라고 지목할 수도 있지만, 게이를 이성애자라고 판단하진 않음.
몇번의 대화와 행동을 보면 알수있는데, 일단 상당히 조심스러운 경향과 말투 혹은 틱틱 쏘아붙이는 말투 이 2가지가 대표적인 게이특징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눈치는 씨발 밥말아먹고 소화시켜서 상하수도 처리장으로 가있을 정도로 눈치가 없음. 그리고 혼자일때는 한마디도 안하다가, 지들끼리 모이면 2주동안 변비로 고생한 사람이 쾌변보듯이 대화가 터져나옴. 그리고 대화를 들어보면 게이라는 성적 연결고리로 이어진 친구라서 그런지 그런얘기만 함.
나중에 심심할때 게이새끼때문에 빡친썰 풀어봄
2. 레즈
많은 게이들이 여성스럽고 이태원 홍씨처럼 개방적이고 노골적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렇지 않음.
하지만 레즈들은 리얼 노답임 얘네들 때문에 나는 동성애가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됨.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성격이 지랄맞음, 무슨 3주 굶은 핏불테리어 마냥, 지 심기가 조금이라도 불편해지면 못견디고 개지랄을 시전함. 그 개지랄을 설명하기 앞서 레즈들은 동성, 즉 여성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남자들과 공통선상에 있음, 그런점에서 착안해 온걸까 일반적인 여성처럼 꾸민 레즈도 있지만,
남성처럼 꾸민 레즈들도 있음 팸, 부치 이런식으로 나누는데, 팸은 남성적으로 보이는 여자를, 부치는 일반적인 여성을 좋아하는 성향임. 아무튼 이렇다 보니 부치들은 보다 더 남성적으로 보이고 싶은 경향이 있는데 그러한 특성이 보이는 단순히 외적인것 뿐만 아니라 행동과 성격을 지배하게 됨. 남성적=다혈질 이라는 좆같은 생각을 장착하고 쉽게 흥분하고 빡침, 걔네들은 좆같은 성격이 남자다움의 일부로 생각하는 심각한 오류를 지니고 있슴. 그러다보니 지들끼리도 자주 싸우고 운좋으면 부치들끼리 주먹다짐 하는거 볼 수 있음 리얼 꿀잼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게이, 레즈 두 집단의 공통점이 있다면 성적취향으로 이어진 소수집단인지라 의리를 찾아보기 힘듬, 한마디로 서로의 지인들과 바람피우고 싸우다 끝나는 경우를 자주 들음.
외국인, 놀러온 사람 기타등등 +트젠까지 쓰려고 했는데 운동가야되서 나중에 씀.
쭉 읽어보니 두서없고 생각보다 더 좆 노잼이라 미안하다.
후딱 다녀와서 바로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