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결혼 한지 17년이 넘다보니 장인이란놈 뭐하고 살았는지 다알게되더라
인천전문학교(뭐 그런학교가 있나) 간호과 졸업
백수 5년
우유배달 점장 5년
조선일보 점장 10년
태양광발전 (농어촌 사기치고 패널달고 했던 90년중반 사기팀일원)
이때 장인이란놈 새끼가 린나이 전무 명함달고 나랑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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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나는 자동밴딩기 (박스에 노란색 노끈 pp밴드) 생산하는 소기업 아들
연매출 45억 수익은 10-15억 사이 였다.
일년에 자동밴딩기 500개정도는 생산 판매하는 수준이였다.
대뜸 만나서 하는말이 공장에서 하는일이 뭐가 많아서
자식새끼까지 공장노무자로 세월을 보내냐고
그게 부모로서 할짓이냐고 우리 아버지에게 일침을 하더라
난 그당시 유학다녀와서 군입대 상황이고
내가 공장을 물려받는다거나 아버지도 주신다는 생각이 없으셨는데 저딴 말이 터짐
나 거기서 열받아서 "그래 사기꾼 새끼야 난 우리 아버지 인생살아오신 순간순간 존경하고 니가말한 공장에서 벌어오신돈으로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말이지 씨발놈아"
너 태양광발전 사업 그거 린나이도 아니고 정부보조금 처먹고 설치하고 as안되는 사기꾼 집단인걸 다아는데 어디서 큰소리냐 나도 빡처서 소리질렀거든
근데 옆에 있던 아부지한테 그날 뒤지게 맞았다. 장인앞에서
아부지가 딱 한마디 하시더라
XX가 너무 맘에들고 그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도움이된다면 도와드리겠습니다.
허나 오늘이후에 제 아들이 인생을 살때 간섭하거나 조언을 한다면 당신은 나에게 적이될것이요.
그리고 결혼후 장인과는 3번쯤 만남
마누라는 잘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