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임
주말 아침에 일찍도서관가서 수능스케쥴대로 혼자모의고사치는 중
원래는 독서실에서 하다가 넓은 공간과 적당한 소음에의 적응을 위해 동네 동사무소에 새로생긴 도서관에 옴
근데 의자가 앞바퀴 두개만 휠로 되있어서 일어나거나 앉을 때 엉덩이에 힘을 빼고 앉으면 소음없게 설계되어있음. 근데 씨발 덜배운 호로병신년놈들은 것도 모르고 지들 몸 움직일때마다 삐이익 소리를 쳐내고 다님...
그럴때마다 꼬라보면 ㅈ까고 휴대폰질하고 있거나 이어폰 꽂고 지들만의 세계를 즐기고 있음.
참다참다 모의고사 시험지 맨 뒷면 ( 시험지 크잖아) 그걸 짤라다가 의자끄는 소리 좀 조심해 달라고 입구에 쳐 붙여놨음.
근데 효과 0..
너무화가나서 가장 요주의 인물인 여성에게 다가감. 단발머리에 동그란 김구안경 초록색 니트에에 청바지입은 약돼지년에게 다가가서 의자끄는 소리를 조심해 달라고 정중하게 얘기함. 근데 이년 하는 꼬라지가 가관임.
지금 다들 공부하고있어서 나는 존나 속닥속닥거리면서 말했는데 이 년은 귀에 이어폰 꽂고 지 목소리 볼륨조절못하고 크게 이렇게 말함."아니 움직이다보면 의자 소리가 날 수도 있는건데 그것도 못 참으시면 도서관 왜 다니세요!" 사람들 다 쳐다봄. 그래서 나는 "아니 본인이 이어폰껴서 못느끼시나본데 삐익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리거든요. 공부할때 집중할려먼 어느정도 시간이필요한데 그런 소음때문에 집중이 안된다..."라고 하는 중에 이어폰 빼고 쾅 책상치면서 "아니 학생같은데 학생 공부고 못해보이면고 되게 까다롭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길래 ㅈ빡쳐서 9월 모평 성적표 보여드림. 국영수탐탐 12111 뜬거 보여주고 그대로 짐 챙겨서 나옴. 근데 분이 안풀려서 그년 나올때까지 휴기실에서 기다림. 정확히 11시28분부터 12시23분까지 기다렸는데 딱 나와서 화장실들어가길래 여자화장실 문 계속열고닫으면서 삐이잉익소리나게함. 여자가 혼잣말로 뭐야 막 이러길래 문 존나 발로차고 도망침. (여자화장실들어갔다나옴)
앙 짜증나. ㄹㅇ주작아님; 고3이 이시간이 주작하고 주갤에 글쓰는것도 미친짓
참고로 수시 6개 서울데 일반 고대 학추 연대 학종 고대 논술 성대 논술 경희대 학종넣은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