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때 촌에 살았는데
무슨 이유인지 동네 한 집에서 굿을 함
시골에다가 옛날이니까 샤머니즘을 많이 믿는 편이였음
그러다 무당이 패트병 같은데 대나무를 여러개 꽂더니
한 아줌마한테 손으로 잡아 보라함
근데 신기하게도 그 병이 덜덜덜 떨리는 거임
아줌마 : 하이고 하이고 진짜 오셨다 !! 오셨다!!
이 지랄
무당은 신이 온다는 걸 직접 보여주면서 확인 시켜 줄 심산 이였나 봄
그런데 그 다음 타겟을 잘못잡음 ㅋㅋㅋㅋㅋㅋㅋ
꼭 동네에 한분씩 있는 불만 많고 남 안믿고 그런 아저씨를 타겟으로 잡음
무당이 그 아저씨한테 똑같은 패트병을 손에 쥐어줬는데
당연히 안흔들리지
아저씨 무심하게 이건 뭔 개 짓인가 하고 처다보고 있으니까
무당이 그 병을 팍 뺏으면서
무당 : 안오는 사람도 있어 !!
이러고 말더라
그렇다고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