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있음 읽기귀찮으면 맨밑가서 요약읽어]
초등학교 6학년때, 우리 학교 급식이 줫나 맛있었다. 1-5학년과 6학년은 배식차가 따로 있었는데, 애들 맨날 다처먹고 더받으러갔음. 그래서 영양사선생님을 자주 볼수 밖에 없없는데, 꽤 예뻤다.
그래서 항상 상32딸로 나 자신을 달래던 도중, 학교에 몰래 들어가는것에 맛들렸다. 안에 쌤들이 애들줄라고 모아논 과자같은거 티안나게 몇개가져오고 그랬음. 근데 그 학교를 들어가는 루트가 1층에서 2층까지 창틀밟고 울타리밟고 여차저차 올라가서 영양사쌤 사무실을 지나쳐 오는건데, 영양사쌤이라면 뭔가 맛있는걸 숨겨놓지 않았을까 생각이들었다. 예상은 정답. 존1나많았다.
그렇게 친구랑 맨날 학교를 털던 도중, 더 맛있는걸 숨겨두지 않았을까 해서 더 뒤지는데, 사무실안에 학교사물함같이 생긴곳에서 쌤이름이 적혀있는 사물함을 열었다. 속옷나옴ㅋㅋㅋㅋ
친구들끼리 갔었는데 걔네는 아직 그런거에 관심없었고, 난 조금 야릇한 기분이 들었지만 애들이 있었기에 다시 넣고 털러감. 근데 집에가니까 너무꼴리는거야. 학원 끝나고 학교앞 지나치는데 속옷으로 딸38치면 기분이 좋겠지 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한번 딸치러가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나중에 나혼자 밤중에 몰래 와서 그서랍을 뒤졌음. 사무실옆에는 여교직원 샤워•화장실도 있었는데 그쌤의 저번에 봤던 속옷이 널려있는거야 속옷 갈아입고 미처 못가져갔나봐. 그자리에서 바지내리고 팬티를 고1추에 감싸고 브라는 얼굴에 가져가서 냄새맡으면서 자위했는데 묘하게 사람 살냄새같은게 나면서 흥분이 되는거야 한 10분쯤인가만에 바로 바닥에 싸고 닦고 나가서 사무실쪽에 있는데 밖에서 누가 안쪽으로 손전등을 비추는거야.
진짜 개깜짝놀라서는 바로 책상밑으로 숨었다. 계속 내가있는쪽을 비추고 주변살피고 다시 비추고 하는데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알고보니 세콤(맞나?)이랑 경비랑 이야기 하는거였음.
그리고 문따고 들어와서 나를 손전등으로 비췄다.
"너 여기서 뭐하는거야?"
그 내뱉는 한글자마다 비수가 되어 등에 꽃히는것 같았다.
"저 숨바꼭질하다가 학교 열려있어서 들어왔어요"
"어떻게 들어왔어"
이런질문을 계속 해왔다. 결국엔 풀려나고 집으로 존나뛰어갔다.
주변에 순찰차 2대가 학교주변 돌고있고, 1대는 학교에 들어서있더라.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부랄이저린다.
1.영양사쌤 예쁨 학교몰래 들어왔다가 우연히 속옷발견함
2.꼴려서 밤에와서 딸침
3.걸림 풀려남 존나집으로 뛰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