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아재다.방금전에 일베나 보면서 지하철에 앉아서 가고 있었음.근데 난 장산이 집인데 양산사는 내 친구랑 어제 만나서 놀고 와서 지금 도착해서 글 씀
난 지하철 역에 1도 관심이 없어서 걍 일베보고 이어폰 꼽고 있는디 다음 역에서 70kg는 존나 거뜬히 넘는 년이 탐.
아니 면상도 길가다 밟아서 터진 홍시같이 생겼고 손은 곰발바닥이었다.아니 존나 그 면상이면 쪼개도 되잖아?
솔직히 다 인정하잖아.어쨌든 다른 놈들도 다 실실 쪼개고 있는데 굳이 내앞에 와서 섬.
짜증 오져서 인상 찌푸리고 내가 사랑하는 걸그룹 뮤비를 틈.그니까 자동적으로 웃음이 나옴.그러다 앞을 봤는데
메갈년이 나 노려보고 있는거.와 씨바 내가 살면서 그따구로 생긴 년은 첨 봄.
심히 놀라서 얼음이 됬는데 그년이
"지금 다리보셨죠?아 진짜..일베츙들이란.."아니 .존나 거짓말 안하고 그따구로 말함.짜증 오져서 씹고 걸그룹 뮤비나 보는데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가는겨,그래서
그 씹돼지년이 옆에 앉았는데 나한테 좇또 관심을 보임.
막 옆에서 흥흥거리고 핸드폰 훔쳐보고 존나 짜증났는데
참았다.근데 갑자기 걔가 머리를 귀뒤로 넘기는 척 하며
목에 붙어서 하악하악거리는겨,진짜 개빡쳐서 일어섰는데 다시 따라 일어서서 나한테 속삭이는거.
"그 그룹 좋아해요?얘들 인성도 안좋고 못생겼는데,내가 더 안예뻐요?"
(참고로 그 그룹 미스에이 였다.)
조오오온나 어이없어 하니까 돼지멱따는 소리내며 내 손을 잡음.
뿌리치니까 이번엔 팔을 끼는거 숨소리 개극혐이었다.
"하지마세요.기분나빠요."
최대한 배려해줘서 말함.근데 지가 더 어이없어 하면서
"흥,그쪽 좋아서 잡는거 아니에요."
와 시바 쌍욕 나올뻔 진짜 이성의 끈을 놓을 뻔했는데
다행히 옆아저씨가
"학생이 싫다는데 그만 해요."
"아저씨가 뭔 상관인데요?"
내가 아저씨한테 존나 고마워서 같이 씹돼지년을 몰아세움.그니까 울먹거리면서 문 열리자마자 뛰쳐나감.씩 웃으면서 아저씨한테 고맙다 인사했다.
존나 이 세상에서 씹돼지년이랑 메갈년은 사라져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