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마 첫경험 썰
팩트99 주작1
때는 바야흐로 2013년 복학 후 신입생 뒷꽁무니 빨던 시절
당시 1년 후배 금수저 동생이 잘 아는 건마가 있다고 가자했다.
'건마가 뭔데 강건마?'
전국싸움신마냥 날 존나 째려보는데 쫌 쫄았다.
'건전마사지인데 형 요새 몸 찌뿌둥하니까 함가자 나 용돈받았으니까 내가 쏠께'
그랬다. 나는 돈은 없었지만
형이란 놈이 가오도 없이 동생이 사주는걸 낼름 받아먹는 용기가 있었다.
'그래 함가자 마사지 오랜만에 받아보네'
고3때 캄보디아가서 남자한테 마사지한번 받고 쿠퍼액 흘렸던 기억이 문득 생각나서
설레는 맘으로
잦은 축구 시합때매 뭉쳐버린 근육들을 풀 생각에 들떴다
택시비는 내가 계산하고 역삼동의 한 오퓌스텔 앞에서 내렸다
아무리봐도 마사지샵은 없는데?
오퓌스텔 0000호로 들어가면 된댄다
금수저 동생놈은 지갑에서 5만원짜리 4장을 꺼내더니 내 호주머니에 찔러주며 나와 다른 층에 내렸다
'이 새끼 안마사한테 팁을 얼마를 주노'
클라스가 다르네 자괴감 느끼며 알려준 호 앞에서 초인종을 눌렀더니 문을 열어주는데
검은 시스루 끈나시와 속옷을 입고있는 연예인급 여인한명이 웃으며 반겨주었다
방은 전체적으로 어두웠지만 은은한 오렌지색 조명이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었다
가정집처럼 침대, 냉장고, 가습기, 옷걸이스탠드 등 있을건 다 있었고 가운데에 목욕탕 때밀이 베드가 하나 있었다
하지만 그건 1시간 후에 확인한거지 처음 들어가자마자 이 여성의 얼굴과 몸매밖에 보이지않았다 너무아름다웠기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며
'아....안녕하세요 모해에요..'
얼떨결에 이름을 말해버렸다
그녀는 웃으며 대답해주었다
'오빠 이름이 모해에요? 이름 남자답다 후훗'
시원한 물 한잔을 건내주며 옷은 지금 벗고 있어도 된다해서
에어콘 바람 아래 속옷만 입은 상태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오빠 운동하나봐요~ 허벅지 단단데스네~'
나도 모르게 힘을 주었다.
'네..하하..흡..아앗'
부드럽게 내 잔근육들을 쓰다듬는 손길에 나도모르게 근육 경련이 일어났다
이민정의 이미지와 비슷했던 그녀는
앉은 상태에서도 똥배는 커녕, 완벽한 허리와 적당히 쭉쭉뻗은 다리를 갖추고 있었다
또한 얇은 손목, 가느다란 팔과 약간 모찌모찌한 팔뚝살
그 위로 이어지는 여린 어깨와 쇄골, 목 라인은 실로 아름다워 감히 쳐다볼수 없었다
머리는 적당히 위로 올린 포니테일을 하고있어 너무 귀여웠고 너무 섹시했다
이 아름다운 여성을 어떻게 감히 쳐다보는 나의 뺨을 존나 후려치고 싶었다
만져볼 생각도 못하고 그저 힐끔힐끔 바라만 보니까
마음씨도 천사였던 그녀는 먼저 만져봐도 된다 말해주었다
한창 팔뚝살에 꽂혀있던 터라 찐호빵같은 그녀의 팔과 허벅지를 살짝 주물렀다
가슴까지는 차마 신에게 대적하는 기분이라 만질수가 없었다
'ㅎㅎ 모해오빠 귀엽다~ 우리이제 씻을까?'
그렇다. 우리였다.
안돼..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같이 씻자는 말을 듣고 놀란 나머지
침묵을 지켰다
나는 속옷을 벗고 시키는대로 하기로 결심했다
'여..여기로 들어가면되요?'
샤워하는데 빙신같이 샤워실로 들어가도되냐는 멍청한 질문에도 그녀는 웃으며
'네오빠^^ㅎㅎ 내가 씻겨줄게 기다리세요~' 대답해주었다
탈의 한 그녀가 샤워실로 들어와 물 온도를 맞춰준다
이건 분명 하느님이 나를 위해 천사를 보내주신거다 천사 확실하다
등과 앞판을 씻겨주는동안 나는 이미 사랑에 빠진것이다
상상속에서 그녀의 남편이 된 나는
이미 육아계획까지 세워놓은 훌륭한 아빠였다
그동안 그녀의 여린 손에 의해 씻겨진 내 똘똘이는 풀발되고 있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한번 끊고갈게
노잼이면 글 삭 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