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내가 초6때 ㅈㄴ어이없던 일을 말해줄께
반에서 엄청 빼빼마른 여자애가 있었어 그 애랑 사이가 별로 안좋았던걸로 기억함.
여느때처럼 학원 끝나고 분식집에서 피꼬추를 달라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근데 그 여자애도 마침 사먹으러 온거야
괜히 말걸다 싸움나면 싫으니 걍 꿀먹은 벙어리마냥 닥치고있었다.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여자애를 보니 헐렁한 나시를 입고있데
거기까진 별 문제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꼭ㅈ가 여드름처럼
톡 튀어나온거야 (초6이면 슬슬 발육이 오지 근데 걘 너무 마름) 보고 ㄹㅇ 숨 헐떡이며
"야!!!!! 니 찌찌에 엄청 큰 여드름 났어!!! 안아퍼??!!"
진심어린 말로 걱정해서 말했는데 갑작이 여자애 눈시울이
빨갛게 되면서 뛰쳐나가는거야 거기까진 갸우뚱 했다
근데 문제는 내일 학교를 가니까 선생님이 날 부르는거야
난 속으로 개쫄면서
"뭐야 ㅆㅂ 내가 뭐 잘못했나"
라면서 개쫄아있었다.
교무실에 가보니까 그 여자애 의자에 울면서 앉아있더라
어제일 찌른듯ㅅㅂ
자초지종 얘기하고 (어제본건 여드름이 아니라 가슴이라고 근데 여자애 말라서 그런거라고 설명함) 교실에 돌아가니 친구들이 뭔일이라길래 얘기해줬더니 ㅈㄴ 빠개면서
그날부터 여자애 별명은 여드름꼭지가 됬다
이거 어케 끝내냐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