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학원에 좀이쁜여자애가한명있엇다
별로안친했는데 시간지나니까 쫌친해지게되더라
수업할때 책에다가 잡담적고...뭐그랫음
학교에서는씹찐따엿는데 학원에서는 많이웃겻다 다행이도학원에는 나랑같은중학교인애가없었음 그래서 많이 활달햇던거같다
수업전에 잡담햇던적이많았는데 그여자애가 나보고
살빼면 빅뱅에탑닮을꺼같다더라 그때내가많이 뚱뚱했엇음
목소리도중저음이라면서좋아하던데 살빼라고하더라
씹찐따엿던나는 이애가나를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친하게지내다가 중3 드디어 고등학교원서 넣을때가됫는데
걔랑같은고등학교가고싶엇는데 공부를못해서 실업계에가게됫다 결국에는학원도그만둿고
그만두고 학원에서 시험끝나면꼭치킨이나피자를사줫는데 오라해서가니까 그여자애도있더라
쌤이앞으로 어떡할껀지 이야기좀하다가 끝나고 그여자애랑잘가라하고
집가다가 지금아니면 고백못할꺼같아서 방향틀어서 존나뛰어서 그여자애찾으러다녓다
학원근처신호등지나서 반대편건너가는거 잡을려고하는데
빨간불로바뀌어서 못잡아서 그애이름크게부르니까
듣고는 웃으면서 손흔드는데
갑자기 얘랑학원에서 놀앗던거생각나면서
쟤는날친구이상으로생각안했구나라는게 머리속을스치더라
그래서 나도손흔들어주면서 잘가라했다
고등학교올라와서 살빼고 연락해볼려고했는데 핸드폰이고장나서 번호가다날라가서 결국에는못했다
지금은대학교올라와서 학교다니는데
밖에담배피러나왓다가 뭐하고살고있을지궁금해서 썰풀어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