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고 일어나니까 삭신이 쑤셨음
누구는 모닝 ㅅㅅ하고 했다지만 난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더라...
누나 깨워주고 씻은다음에 밑반찬에 밥먹으면서 대충 해장함.
사실 어제 서로 나이 밝힐때 대학생이라고 속였었는데 밥먹으면서
이번 수능 친 고딩이라고 얘기했더니 깜짝 놀라더라 민짜랑 잤다고
ㅋㅋㅋ 밥 다먹고 누나 화장 고치는거 구경하다가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줬음.
좋았다느니 사귀자더니 그런 얘기는 일체 안하고 그냥 농담따먹기 하면서 역까지 감.
역앞에서 인사하고 누나는 어제 술 마시고 뒷담화까던 남자친구한테 전화하더라 어제 친구네 집에서 잤다고 ㅋㅋㅋ
헤어지기 전에 번호 교환했는데 아직도 간간히 연락함
물론 술마시고 같이 잔다거나 하진 않지만 몇번 만나서 밥도 먹고
나름 친하게 지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