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쯤일임.
1년정도 만난남자가 있었음.
청계천에서 데이트를 했음. 갑자기 무릎끓고 반지들고 그 말로만 듣던
영화에서 본 프로포즈를 받았음. 난 거절했음.
사실. 1~5까지 인생썰 본들은 대충 아시겠지만 ㅋㅋ
난 지금 결혼상황도 아닐뿐더러 아버지한테 쫓기는 몸임 ㅋㅋ
이런상황이 좀 더 늦게왔었으면..했음.
남친이 막 뭐라함. 내가 별로냐면서.. 남친은 내 상황 솔직히 전혀 모르고있음.
말하기도 창피할뿐더러.. 그리고 난 결국 마음에 없는 거짓말을했다.
난 결혼은 안하고싶다고.. 난 비혼인게 좋다고..
결국 남친은 가 버렸다.....
잡고는 싶었지만.. 그건 내 욕심인거같다.
난 엄마도 모시고 살아야됨. 엄마는 혼자서 돈을 벌수가 없다.
예전에 공장일 프레스일 하다가 손짤리고. 다리는 일터에서 지게차로
다리가 깔려서 수술을 몇번했다. 오래비가 두명이나 있지만
안심이 안놓인다. 내가 이런상황에서 엄마를 혼자두고 나혼자 결혼해
해서
출가를 한간말인가.. 이번생은 이게 내 운명인거같다. ㅋㅋㅋ
그리고 지금이 좋다 둘만사는게.. ㅋㅋ
그리고 가끔은 남친이 보고싶긴하다.
이럴줄알았으면 애당초 사귀자고했을때 거절할걸 그랬어. 내 인생에
는 아무도 내손 잡아주는 그런사람이 없을줄알았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낄수있게 해줘서 고맙다. 고맙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