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사실은 니가 나 좋아하는거 알고 있었다고 했음 하지만 군대 간 남친에게 미안해서 마음 받을 수 없다고 함 그러면서 자기 이기적이지만 XX를 잃고 싶지 않다고 함 그렇게 자리 파하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했음 가는 길에 누나가 손을 잡음 진짜 가는내내 심장이 터지는 것 같았음 그리고 집 앞에서 누나가 키스를 해줬음 처음에는 입술 만 댔다가 곧 입이 벌어지면서 따뜻한 입술 안쪽이 느껴지고 혀가 들어왔음 누나가 키가 커서 거의 눈 높이가 같았는데 그 숨결이랑 부드러운 뺨 따뜻하고 매끄러운 혀 내 팔을 잡던 손이 아직도 기억남 그리고는 아무말없이 집에 들어갔음 집에 돌아와서 며칠 동안 정말 괴로웠음 그리고 며칠 후 밤에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