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3때 엿음 나는 지금은 그냥 유부지만...
꽃다운 때가 잇엇음 ㅋ
길가던 남자들이 전화번호도 막 물어보고 햇음 ㅋㅋㅋㅋ
많진 않다는건 안비밀
여튼 남친을 사귀게 됫는데 이미친년이 좀 또라이인거임 ㅡㅡㅋ
좀 싸우다가 헤어지잔 말까지 나왔는데 내번호를 지네 학교애들한테 뿌림 그런데 걔들이 나한테 막 성적인 문자가 오고
지들 거기사진 보내고... 지금 같앗으면 그냥 크기평가? ㅎㅎ
친구들이랑 돌려보고 햇겟지만은 그땐...
수치심에 눈물부터 나왔음
전남친 그 새끼한테 진짜 있는욕 없는욕 다 해가면서 문자를
보냇는데 그새낀 자기가 그런적 없다면서 자꾸만 만나서 얘기 하쟀음. 난 또 순진하게 집앞에 공원으로 오라고 하곤 이건 지금 내스스로도 이해안가는데 눈물닦고 세수하고 화장함ㅋ
집앞으로 왔다고 연락이 왓고 난 나갓음 막 나는 그새끼 얼굴보자마자 눈물 왁 터지고 울면서 짜증내는데 그새끼가 안아주면서 자기 진짜 아니라고 달래주는데 나란년 거기넘어가버림. 기분다풀고 눈물 그치니까 이새끼가 화장실 가서 눈물좀 닦자는거임
우리집앞 공원 사람 왕래도 잘없고 사람하나 죽어도 모를곳이지만 난 그새끼를 믿고 갔음.....
여기서 이제곧 등장할 오빠 소개를 하겟음ㅋ
오빠는 그냥 나보다 1살많은 킹콩임ㅋㅋㅋㅋ 생긴것도 그렇고 키도 193에 알통이 내 머리만했음ㅋㅋㅋ 사실 중딩때 친구가 우리오빠 무서운사람이라고 얘기해줬엇지만 난 안믿었음 집안일도 잘하고 방학에 아빠일도 도와주고 집에서 욕도안함 우리오빠는 ㅋ
그게 사실이란걸 알앗을때는 나 중3 오빠고1때 오빠가 나 데리러 역에 왔다가 남자 3명이란 싸우는거 봤을때 그리고 나 고1때 내 남자친구가 오빠이름 듣고 조심스럽게 헤어지자 했을때임.
여튼 그래서 그 이후로 남친생기면 오빠얘기안함 싸이월드 일촌도 안함 오빠랑ㅋ
화장실로 들어갔는데 왠걸...? 그새끼 친구들이 있는거임....
사실... 그다음일은 지금생각해도 소름이 막 끼침
그 나쁜새끼들이 나를 막 만지고 옷을 막 벗기려고 하고
나는 저항하고소리지르고... 근데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아무도 나 구하러 안오는거임 지나가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러다가 화장실 문이 열렸음 그새끼들이 나무문을 잠궜엇는데 오빠가 발로차니까 어디가 부러졌는지 그냥 열렸음
우리오빠 들어와서 그새끼들 얼굴 손위치 입위치 내얼굴 옷상태 보고는 바로 달려듬.... 역앞에서 오빠가 싸우는거 봤지만 그날 그 좁은 화장실에서는 정말 달랐음.. 나는 그냥 울면서 보다가 오히려 내가 말림 처음에 오빠가 때릴때 나 마음속에서 다죽었으면 좋겟다고 했음 근데 치아가 막 날아가는게 보이고 입이랑 코에서 피가 터져나오는게 보이고 한명 세면대로 날아가서 세면대랑 거울 둘다 깨지면서 등에서 막 피가나고.... 그냥 정말 죽일것 같았음 오빠가 내가 막 오빠 막 그만하라고 소리치고 끌어안으니까 멈추는데
그제서야 나한테 그런새끼들이 5명이란걸 알았음
오빠는 막 아직 화가안풀렸는지 막 몸도 떨고 목소리도 떨면서 나보고 일단 나가자 이래서 나왔는데 그 큰오빠가 나오자 마자 털썩 주저 앉으면서 멍하게 잠깐있다가 나한테 물었음
"괜찮냐?"
나는 그냥 울었음. 그리고 조금 있다가 경찰이 왔음.
그 늦은 밤에 엄빠 다 나오고 그새끼들 두명은 경찰차타고 경찰서가고 전남친포함 3명은 일단 병원으로 실려가고 우리 아빠랑 오빠는 아빠차타고 경찰서로감
갔다와서 아빠가 내일 병원에서 그 5명 부모랑 우리아빠랑 오빠 경찰아저씨랑 보기로했다고 기억떠올리기 힘들어도 내일은 경찰아저씨 앞에서 오빠좀 도와주라고 해서 난 알았다고 했음.
다음날 나랑오빠랑 아빠랑 가서 얘기를 하는데 경찰아저씨가 우리편을 막들어줌 그새끼들이 나 집단강간하려 했고 그상황을 본 오빠의 폭행은 사실 정당하다고 그래서 일방폭행으로 처리하고 합의봐서 처벌불원서 써내라고 했음 안그러면 그새끼들 퇴원후 콩밥이라고 그렇게 그 사건은 끝남.
지금 우리오빠는 결혼해서 잘 살고있음.
오빠가 아빠 닮아서 가정적이라 새언니랑 사이도 좋음.
우리집이 좀 개방적이라 명절아닐때도 새언니랑 오빠랑 울신랑이랑 친정에서 자주 보는데 술한잔들어가면 오빠또 옛날 성격 나와서 울신랑한테 욱 화내다가도 엄마아빠랑 새언니랑 내가 막 뭐라하면 울신랑한테 미안하다고 애교도 부리고함ㅋㅋ
그냥 옛날얘기한번써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