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피시방가서 1~2시간 오버워치하는 30살 아재인데
나는 이상한게 한 가지에 빠지면 그것만 하는 정신병 아닌 정신병이 있다
롤도 접기 전까지 마이만 3000판 넘게 했으니 말 다했지(시즌4, 5 플1)
아무튼 오버워치에서는 한조만 주구장창하면서 장인의 길을 걷고있다
샷빨도 손에 잘 맞고, 무엇보다 재밌더라.. 궁으로 적 2~3명 처치할 때 그 쾌감은 아주 쩜
근데 시발 어제 한조로 3금 맹활약하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이렇게 말하더라?
"야, 씨발 ㅋㅋㅋ 한조충이다."
어떤 새끼지 하고 뒤돌아보니까 중딩인지 초딩인지 구분도 안되는 놈 2명이었음
존나 빡쳐서 "씨발, 너네 뭐라고 했냐?" 했는데
뻔히 쫄은 티 좔좔 흐르는데도 사과를 안 하더라? 하던 게임 신경끄고 일어서서
미간에 손가락 꾹꾹 누르면서 "뭐라고 했냐고 씨발롬들아" 이렇게 함
근데 뒤에서 내 허벅지를 차더라? 보니까 그 중딩 친구놈이었음
난 눈알 뒤집혀가지고, 그 새끼 때리려고 다가갔는데 때린 놈이 갑자기 존나 튐
그대로 그 새끼 쫓아가려고 피시방 밖으로 약 500m 전력질주 한 것 같다...시발 도중에 힘들어서 포기함..
그렇게 다시 피시방으로 돌아는데.. 씨발..
글쎄 PC카톡을 켜놨는데 그 중딩새끼들이 20명한테 "섹스하고 싶다" 이렇게 보냄
내 친척 및 친구 그리고 아는 여자애들한테..
어제 밤 내내 상황설명 하느라 뒤지는줄 알았다.
하... 진짜 어제 일 때문에 속 뒤집어져서 잠도 안오고
오늘 피시방가서 CCTV 자료 얻고, 그새끼들 꼭 잡을 생각이다.
조깥은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