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름, 군제대하고 돈없는 나에게 친구가
DT주문하면 불고기버거 단품 공짜래서
아이스크림 500원 시키고 불고기버거 먹을려공
집근처 가기 무안해서 집에서 먼거리 맥도날드 갔엉
드디어 도착해서 부들부들 떨리는 찌질한 목소리를 쾍쾍 하면서 가다듬고
DT주문하러 가면 스피커 있는 부분 있는데 까지 도착해서
어떤 여자 알바생이 "주문 도와드릴까요?" 하는데
내가 "어버버하면서 아....아스크림 500원이요" 했거든
알바생이 잠시 말이 없다가 "네 앞쪽으로 오세요" 하고 내가 동전찾는다고 살짝 정차하고 있었거든?
근데 스피커에서 갑자기 "저새끼 말 왤캐 더듬대냐 ㅋㅋㅋ 찌질인가? 차도 똥차네 에휴"
이러더라고 순간 당황해서 빡쳤는데
앞으로 와서 내가 계산하는데서 "저기 아까 저보고 뭐라고 하셨어요? 스피커로 들리던데"
이러니깐 동전만 받고 내얼굴 본채도 안하고 그냥 동전만 받고 문 닫아버리더라(유리문 버튼누르면 닫히는듯)
그리고 불고기버거랑 아이스크림 받았는데 아이스크림은 똥모양에다가
불고기버거는 갈색?소스 범벅
근데 그지점 머구에서 가장 평판 안좋더라
맥도날드 DT 자주가는 머구게이들은 어딘지 알꺼다
그날 이후로 나는 맥도날드DT 트라우마 걸려서
맥도날드 근처만 가도 바르르르 떤다 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