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썰 6편이야
5편에 이어서 쓸게
ㅇ과 사귀게 된날 저녁에 술집에 갔어
저번에 갔던 룸식 술집인데
이번에는 옆에 앉아서 술을 마셨지
손도잡고 어깨에 손도 올리고
자연스레 스킨십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어
의도적으로 평소보다 술을 더먹였더니
ㅇ가 점점 정신줄을 놓는거야
헤롱헤롱 거리며 내어깨에 기대는데
ㅈ이 벌떡서더라
이정도면 되겠다 싶어서
데리고 ㅇ집으로 갔지
침대에 눕히고 나니 잠이 들더라
흔들어 보니 완전 꽐라가 되서
정신을 못차리는 거야
그순간은 진짜 눈에 뵈는게 없고
너무 흥분 되더라
근데 하는거 까진 좋은데
하고나서 어떡하지? 이런생각이 들더라
사귀는 사이이긴 한데
ㅇ가 ㅅㅅ를 원하지 않을수도있고
ㅅㅅ를 원했다고 해도 허락없이 했다가
나중에 신고하면 어떡하지?
이런 쫄보같은 생각이 들어서
진지하게 생각했지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하고말야
솔직히 꽐라만 만들면
바로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눈앞에
닥치니까 망설여지더라
클럽에서 꼬신여자나
주말 번화가 술집근처 길바닥 골뱅이면
한번하면 그만인데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아침에 일어났을때
누가 했는지 모르는 것도 아니니
활활타오르던 의지가 식어버리더라
근데 끓어오르는 성욕은 주체가 안돼서
자고있는 여친 가슴을 몰래 만졌어
처음엔 여친이 깰까봐 살짝 건드렸다가
숨소리를 들으니 깊이 잠들었길래
과감하게 만졌어 옷위로 주물럭 거리는데
손전체에 느껴지는 감촉이 너무 좋은거야
부드러우면서 몰캉몰캉한 느낌이
날 미치게하더라
성욕은 풀고싶은데 덮치지는 못해서
여친 가슴을 만지며 딸을쳤어
그런 더러운 짓을 하는데도
(덮치는것보단 아니겠지?)
옷안으로는 손을 못넣겠어서
옷위로만 주물럭거렸어
그 상황이 너무 흥분돼서
금방 싸버렸는데
하고나서 현자타임이 오니까
여친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후회가 되더라
한번 해보겠다고 술을 계속 먹인것도 미안하고
가슴 만진것도 미안하고
자는데 옆에서 딸친것도 미안하고
그냥 다 미안한거야
그래서 그냥 꼭 안아줬지
술기운도 있고 현자타임도 와서
바로 잠들었어
눈뜨니까 10시 쯤이더라
다행히 오후수업이라
같이 해장하고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다시 학교로 갔지
그리고 깨달았어
여친을 꽐라로 만들면 안된다는것을
그래서 그다음부터 ㅇ과 술마실때에는
의사표현은 할수있을 정도로 먹였어
그래야 물어보고 할수 있으니까
6편은 여기까지야
난 여자가 원하는게 아니면 하지 않는게 원칙이라
내 마음대로는 못하겠더라
물론 클럽, 나이트 골뱅이는 예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