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수십년 살면서 있었던 썰 풀어볼까함
나랑 누나는 8살 차이남 많다면 많은 나이지(현재 20살)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완전 애취급 받으면서 커왔음
나 혼자서 뭘 하려 하면 항상 누나가 옆에 있었고
그게 습관화 돼서 그런지 씻는것도 내 기억으론
내가 처음으로 혼자 목욕 했던게 초등학교 5학년 쯤이였으니까
초등학교 4학년때 까지 같이 씼었던 걸로 기억함
우리집이 나 급식충때는 심하게 흙수저 였거든
화장실이 1개인데 고장나서 문이 안잠으면 고쳐야되는데
그거 아낀다고 문에 못박아서 푯말 달아놓고
앞에는 On 뒤에는 Off 달아놓고 그랬어
가족들은 다들 안까먹고 잘 돌려놔서 사건사고 같은건 없었는데
꼭 이 미친년만 내가 쓰고있으면 "누구야?" 물어보고선
"난데?" 이러면 물어보지도 않고 벌컥 들어오더라고
똥이나 소변 보고 있는데 문 벌컥 열고 들어와서 이를 닦는다던가
심지어는 씻고 있는데도 소변 본다고 문 열고 들어오는데
처음엔 이건 아닌것 같아서 "아 나 씻고 있잖아" 이러니까
"가족끼리 뭘 내외하고 그래~ 볼것도 없음서"
이러면서 능청스럽게 받아치고 지 할일 다 하고 나가더라
이 사건 이후로도 누나는 고칠 생각 없는 거 같았고
나도 편하게 누나 스타일 대로 맞춰주기로 했다
일종의 반항심 같은거였는데
누나가 소변보러 들어가서 소리가 들리면
바로 문 벌컥 열고 들어가서 양치를 한다던가
누나 샤워중에 일부러 들어가서 소변을 보기로 했음
그때까진 누나가 나한테 했던 행동 그대로 하면
누나도 고쳐먹겠지 하고 생각했다
근데 내 생각과는 완전히 빗나가더라
소변보고 있을때 벌컥 열고 들어가니까 처음엔 흠칫 놀라더니
"뭐야 너냐.." 이러곤 볼거 다보고 나가고
샤워중에도 벌컥 열고 들어가니까
"야 노크좀해 간 떨어지겠다" 이러곤 계속 씻는거야
내가 들어와서 생각한게 똥싸는거 밖에 생각 안하고 들어와서
앉아서 똥싸는척 하고 있는데도 이 미친년은 계속 씻고있더라고
차마 옆에는 보지 못하고 앉아서 계속 뻘쭘하게 생각했다
"언제부터 뭐가 잘못된걸까.." 생각하며 멍때리고 있는데
이 년이 샤워 다 맞쳤는지 가운하나 걸치고 나가면서
"귀엽다 귀여워" 하고 나가는데
씨발 수치심을 나 샤워중에 누나가 들어올때도 못느꼈는데
그땐 진짜 존나 부끄럽더라
이 이후로도 좀 적극적으로 해야되겠다 싶어서
샤워중에 들어가서 누나 샤워하는거 뚫어지게 쳐다봤거든
여태 살면서 여자 나체는 내 눈으로 본적도 없고
똥싸는 척 하면서 내심 기대하고 쳐다보는데
살짝 마른 몸매였는데 내가 생각 했던것보다 존나 이뻤음
타올에 거품내서 나체 상태로 보란듯이 씻고있는데
계속 보고있으니까 누나가 "왜?" 이러더라
그래서 빅엿좀 먹여야겠다 싶어서
"누나 몇컵이야?" 물어보니까
"나 b? C?"
이 말 듣고는 또 허공보며 멍 때리고 있는데
누나가 갑자기 내쪽으로 오더라?
존나 당황했는데 내색은 하면 안되니까 멀쩡한척 하고 있는데
나한테 존나 근접하더니 수건 꺼내면서
"뭘 그렇게 오래싸냐" 하면서 나가더라
날 완전 애 취급 하는구나 하고 자포자기함
이 사건 이후로 내 용돈 모아서 화장실문 고쳤고
용돈 모아서 고치기 전까진 나도 익숙해져서
누나 옆에 있어도 그냥 소변보고 그랬음
여기까지가 중학교 1학년때까지 썰이고
이 이후로는 빚 다 갚고 여유 생겨서 지금은 화장실 2개인 곳으로 이사갔음
누나방에 화장실 생긴 이후로는 딱히 사건사고 없었는데
어제 누나방 들어갔다가 누나가 씻고 나오면서
나체로 가운 입으면서 나오는거 봐버렸는데
다 큰 상태에서 봤는데도 별로 개의치 않나보더라..
물론 가족 있을땐 안그러고 집에 부모님 없으면 저럼
제발 누가좀 데려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