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지난주에 있었던 실화 푼다.
물론 글을 쓰는 내 손엔 구라가 없지만, 읽는 니눈엔 그렇지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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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닌지 3년차인 29살인데 ㅡ
처음 입사할때 어리버리하던 8살 많은 선배가 있었다. (편의상 누나)
사무실은 같지만 하는 일이 달라서 지나갈때 인사 정도 했지
근데 내가 성격이 웬만하면 다 잘지내는 성격이라
역시 장난도 치고 하면서 잘 지냈다.
우리회사 장점중에 하나가 회사 내에 놀이방이 있어서
어린이집 다니는 애들은 마치면 회사로 픽업이 온다. 그러면 엄마 퇴근할때까지 놀고
그집 애들도 가끔 왔는데
애들을 좋아하는 입장으로 장난도 치고 놀아주고 안보이면 안부도 물어가면서 잘 지냈지
그러다가 올 여름에 그 누나가 그만두고 옛날일로 연락이 닿아서 연락하게 됐는데,
그 전에 그만둔 다른 형이 셋이서 술먹자고 엄청 졸랐다 (누나가 예뻐서 좋아했음)
(형 38 / 누나 37 / 나 29 / 그형이랑 나는 졸라 친함)
그래서 장난삼아 던졌는데 콜 하길래 셋이서 술먹었고 (지난주)
형이 술이 ㅈㄴ취해서 1차에서 뻗더라
그래도 멀리서 오랜만에 왔는데 그대로 보내기 미안해서 한잔 더 했다 둘이서
2차에서 알딸딸하게 술먹으면서 자기 남자친구 얘기하는데
어른들 얘기라고 존나 놀라면서 들었다 (성인나이트 원나잇 얘기 등등)
내가 "와 역시 어른들의 세계....대박이다.."라고 하니
"다 큰줄알았는데 아직 어리네..누나 덕분에 눈떴지?" 이런 드립 치더라
그러다 술 다먹고 일어나서 주차돼있는 사무실로 가는데 그때 시간이 11시
가려고 잘가라고 하는데 눈빛이 진짜 '누나가 알려줄까?' 이 눈빛이었음
그래서 길에서 나도모르게 입을 맞춰버림
그랬더니 누나가 내 소중이를 꽉
흥분한 내가 "올라가자 사무실에서 하는게 로망이었어"
누나 ㅇㅇ 하고 올라가서 사무실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면서 쿵덕쿵덕
cctv 없을까 걱정됐지만 묘하게 흥분해서 미친듯이 했다
하고나서 택시태워 보내고 담배하나 피고 대리불러서 집가는데
37살 ㅅㅍ가 생긴것도 같고 하다가도..
누나 애들 내가 업어주면서 많이 놀았는데..걔네가 눈에 밟히기도 하고...
그래서 다음날 연락안하고 지금까지 있다.
ㅅㅍ생겼다고 자랑할수도없고 해서 여기 글한번 써본다
나 존나 개새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