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인터넷에서만난 친구가있다
사실 내가한살더많은 형이지만 그냥친구로지냇고
둘다 집돌이찐따라서 성인되서도 친햇고
둘이 실제로만난뒤론 더 자주만나는 그런애임
나는21살에 걔는 20살이다 동생이지만 편의상 친구라고부르겠음
본론으로넘어가서
둘이 포장마차 에서 술마시면서노가리까고있었다
곧 입대해야될나이라 동반입대같은 말같지도않는
개드립시전하면서 노가리까고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내 대가리를 후리는게아니겠노 ?
알고보니 술잔뜩꼴은여자가 내뒤로지나가다가 넘어진거였음
나중에 친구가말하기를 나랑 그여자랑 서로 대가리박앗다고함
암튼 그러더만 혼자 질질짜는게아니겟노
나는 속으로 '내 머가리가 이정도로 돌머가린가..' 싶었음
옷입은건 검은색긴바지에 위엔 펑퍼짐한 와이셔츠 ? 같은걸 입은거로기억한다 (패알못이라 이해부탁한다)
근데이년이 나라잃은것마냥 목놓아 꺼이꺼이울긴 개뿔
소리만존나크게 울드라
다른사람 눈치도 존나보이고그래서 의자하나가져와서
나랑 내친구가 마주보고앉아있었는데 그 사이에 앉혔다.
나는 그제서야 친구얼굴을봤는데 이새끼면상에
'뭐 이런 미치년이 다있노 ?'라고 써져있는거같더라 ..
그보지년은 상에엎드려서 존나 울기만하더라
그래서 괜히측은해서 달래줫음ㅋㅋ
그리고나서 좀 일어나보라고하면서 내가 일으켯는데
어깨까지오는단발에 키는160도인되보엿다
얼굴도 ㅆㅅㅌㅊ는아니지만 내 스타일인 강아지상에 가까웟다
굳이 닮은사람을찾지면 비제이 슈기를 좀 닮았엇다
(사실 닮은사람을 슈기라고말한건 같이술쳐먹던 친구새끼다)
그래사 왜우냐고 하니까 남친이 바람핀거 잡앗는데
오히려 역으로화내면서 지기 차엿다고 우는거엿다
나랑친구랑 이년이랑 모텔잡고 쓰리썸하는상상도 했지만
우리둘다 좆찐따에 아다새끼라서 일찌감치 포기했다
나중에 나랑친구새끼는 집에가려는데
이년이 자꾸 집에데려다달라더라
우리둘다 차없는 병신새끼라서 집어디냐고물으니까
이곡동이랜다 이곡동이면 포장마차에서 별로안먼곳이라
찐따답게 데려다줫다
나중에 집에가서 이썰얘기하다가
그년집보니까 자취하는거같던데 번호라도딸걸하면서
둘다 후회하고있음 ^오^
현실은 좆찐따에 병신아다임
필력ㅎㅌㅊ인데 읽어줘서 고맙다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