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진짜 "여자"가 최우선이었던 거 같다.
수강신청 할때도 이쁜 여자 많은 강의.
동아리 갈때도 여자 이쁜 동아리
"여자"가 최우선 고려대상이었음
30대는 여기에 "돈"이 좀 더 들어온다.
그래도 30대에는 여전히 여자>돈 이었음
돈은 벌어서 여자 만나는데 쓰라고 있는 거라는 생각도 했음
그래서 돈 벌어서 룸에 차곡차곡 갖다 바치고
현실에서도 여자들한테 돈 씀.
40대가 되니까 진짜 달라진 점이
여자에 대한 관심이 확 줄어든다
이게 무슨 호르몬의 영향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암튼 여자도 솔직히 30대에 업소니 오피스텔이니 존나 많이 싸돌아다녔고
왠만큼 와꾸 이쁜 애들은 다 만나본 상태
40대가 되니까 여자에 대해서 "귀찮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이게 확실히 다르다
30대에는 후회할 걸 알면서, 돈 아까울 줄 알면서도
나이트 가고 업소가고 다 했거든
갔다오고 나면 씨발 돈 아까워 하고 후회할 걸 이미 출발할 때 알면서도
몸은 이미 그쪽으로 가고 있었다 이기야
근데 40대 되니까 그냥 "아 씨발 귀찮아. 돈 아까워" 하면서 닉언 일치 되서 몸도 안 움직임.
가서 싸고 오고 돈 쓰느니 집에서 혼자 영화보고 인터넷 하는게 더 재밌음.
문제는 여기서 안 끝난다.
결혼을 해야 된다고 주변에서 존나게 난리 치는데도
"아 씨발 귀찮아... 여자 씨발..."
이런 생각이 들어서 여자 만나기도 귀찮고, 사귀는 건 더 귀찮고,
결혼해서 사는 건 더 끔찍하게 느껴진다...
요약:
40대 되면 여자만나는게 존나 귀찮아져서 결혼하기 존나 싫어짐.
여자에 대해서 설레임도 없고 궁금한 것도 없음.
결혼할 새끼 있으면 뭣도 모르는 20대에 해라.
안그럼 나이먹고는 생각 바껴서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