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시내에서 입시1등이던 학원 다니다 말안듣는다고 짤리고 다른학원으로 옮겼음. 코프리카랑 일베에 빠져서 공부안함 ㅍㅌㅊ?
전에 다니던학원도 새로 갈곳도 성적비슷한 애들끼리 반 클라스를 나누는곳인데 둘다 제일 높은반으로 갔다. 처음 가니까 학원이 정말작더라고 책상 한개에 두명앉고 2x5로 있는데 중간에 통로가 사람 한명 겨우 지나가는 그런 구조였다. 어쨌든 학원강사가 애들한테 인사시켜주고 자리에 앉아야했는데 남는자리가 한곳밖에 없더라고 근데 하필 여자애 옆임. 다른애들은 전부 남남 or 여여 이런식으로 앉아있는데 그애만 혼자앉아있어서 여남으로 앉게됨.
어색하게 안녕.. 인사하고 수업을 들어야하는데 첨와서 책이없음. 학원에서 책을 만들어서 배부해주는방식이었는데 내가 갑자기 들어오게되서책이 없으니까 2주정도 옆에애꺼 보면서 수업들으란거.공부하는데 방해되는거 아닌가 윽엑대면서 수업들음. 처음에는 이상할거 하나도없이 책상 중앙에 책을 두고 나랑 걔는 책상 가장자리쪽에 앉아서 같이 책을봤다.
필기할게있으면 걔 책이니까 필기좀할게 하면서 책을 자기쪽으로 당기고 쓰고 다시 중앙에두고. 수업듣다 점심시간이되니까 학원에서 밥을사주더라고? 한솥에서 도시락배달시켜서 먹는거였는데 한솥 첨먹어봐서 엑윽대고있으니까 그애가 만들어줄까? 하면서 김 쪼개서 가루만들어서 뿌려주고 소스뿌려주고 비벼주려고까지하길래 이건 내가할게 하면서 처묵처묵함 난 아는애도 하나도없어서 혼자 책상에 앉아서먹고 다른애들은 다같이 모여서먹더라. 찐따를살
점심먹고 시간남아서 다들 놀고있는데 난 그당시에 폰도없었고 친구도없어서 책상앞에 앉아서 가만히있었음. 내옆에 앉는애는 칠판앞에 앉아서 다른 여자친구들이랑 노가리까고있길래 할것도없어서 흘깃흘깃 걔들 보고있는데 걔가 의자에서 양반다리로앉더라고? 분홍색 팬티가보이는데 놀래가지고 눈돌리고서 몇번 훔쳐보는데 보다가 걔랑 눈마주침. 자세 고쳐앉더라 존나 쪽팔려서 심장이 벌렁벌렁댔음 그러고 수업몇개듣고 수업끝. 다음날로
이때부터 기묘한일이 시작됨 걔가 책에 필기할때 책을 자기쪽으로 안땡기고 그냥쓰는거야. 처음엔 귀찮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점점 의자도 내쪽으로 가까이 옮김. 나는 점점 가장자리로 멀어지고 책도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조금씩 이동됨. 여자애랑 점점 붙게되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계속 피했지. 그러다가 걔 샴푸향기가 나니까 기분좋아져서 안도망가고 가만히있음ㅋㅋ킁카킁카 서로 팔 막 닿고 허벅지 닿고 그러다 2주정도 지나니까 내 책을 받게됨. 근데 책이 있는데도 우린 존나 딱붙어서 앉아있었음. 걔는자꾸 나한테 부비대고 나는 ㅎㅎ 기모띠 하면서 가만히있고. 밀착수업 한달정도 하다가 자리이동 할 때가 왔는데 나는 내자리 그대로있고 걔는 내 바로 앞자리로 가게됨 살짝 시무룩했는데 그애가 의자를 조온나게 내책상쪽에 붙여서 앉고 책상을 자기쪽으로 당겨서 사용하는거야. 책상이 ㅡ 이렇게 안있고 /이걸 오른쪽으로 90도 돌린모양으로 된거지. 같은자리 안앉으니까 옆으로 못붙고 앞뒤로 달라붙은거ㅋㅋㅋ 그러면서 걔가 수업중에 자꾸 뒤를돌아봐 눈마주치고. 스트레칭하는것처럼 막 돌아보는데 걔가 머리 돌릴때마다 머리카락 흩날려서 킁카킁카했음. 내 팔에 걔 머리 막 닿고 난 그거 만지작대면서 놀았음. 그러다가 자리가 아예 멀어지게되고 그런일은 없어졌는데 그래서 뭐냐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