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함몰유두였다.
어렸을 때는 별상관이 없었지만 나이 처먹으니까 목욕탕이나 남한테 몸 보여줄 때 좀 민망하더라.
그래서 군대가기 전에 수술을 하기로 마음 먹고 병원을 갔다.
병원 가서 수술 날짜 잡고 그 때 오라고하더라..
드뎌 수술 날이 됬고 병원 갔더니 의사 쌤이 먼저 겨털을 깨끗이 다 깎아야 한다고 했음
그래서 아 제가 깎으면 되나요? 했더니 그러면 깨끗이 못깎는다고 간호사가 깎아줄거라 하셨음.
남자 간호사가 깎아주겠다 싶으면서 겨드랑이 벌리고 침대 위에 누워있었는데 왠 ㅆㅅㅌㅊ여자가 들어오더라..
시발 설마 했는데 이 여자가 깎아주는 거 였음.
모쏠 아다에 겨드랑이를 남에게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건 처음이라서 괜히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더라.
깎다가 살짝살짝 움직였는데 간호사가 가만히 있으라고 함 ㅠㅠ
전날에 샤워 깨끗이 안하고 여름이라 냄새 쩔었을텐데 마스크도 안쓰고 하더라
기분 개쩔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