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은 필자가 초등학교 다닐 때 있었던 일임. 많이는 아니지만 가끔씩 외할머니 집에 갔다. 그 당시 우리 집에는 컴퓨터가 없었어. 그런데 외할머니 집엔 있었지. 정확히는 외삼촌 방에. 그래서 컴퓨터 게임을 하려면. 외삼촌의 규칙. 게임설치&실행&삭제. 또 다른 것 건드리지 말고 무조건 게임만. 이 단계가 필수였어. 왜 그런진 몰랐지만 외삼촌께서 진짜 무서우셨기 때문에...ㅎㅎ 어린 난 당연히 그 단계를 따랐지. 외할머니 집은 정말 좋았어. 화장실 2개.... 거실도 넓지.... 다이닝 룸? 이라 하나. 그런 형식의 부엌도 있었어. 부엌과 식사하는 곳이 함께 있는. 조명도 있었고. 문도 설치되어 있어 문을 열고 tv를 볼 수도 있었지. 거실에 소파도 있었고. 이제 본론으로간다. 갈 때마다 외삼촌을 본건 아니였어. 외출하실때도 있었어. 그런데 집에 계실 때면 항상 자기 방에 박혀 사셨어. 그 땐 왜 그런줄 몰랐어. 사건은 몇 달 후에 터졌지. 외삼촌께서 도박에 빠지셔서 집을 담보로 맡겨 놓고 도박을 한거지. 결과는 최악이였어. 외가집에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2달 동안만 사는게 최대고. 그 후에는 집에서 나가야했다는거지. 난 그저 컴퓨터를 못 사용한다는거에 대해 아쉬움밖에 없었어. 어머니가 항상 나보고 외삼촌처럼 자라지 말라 하신것도 기억나. 무튼 그 이후로 외할머니, 할아버지는 더 작은 집. 더더 작은 집으로 이사가셨고 농사지으시다 허리에 무리가셔서 지금은 쉬고 계셔. 그 외삼촌은 정신 차리시고 돈 벌겠다고 버스 기사 하고 계시지.... 여담으로 외삼촌께서 그 때 주식 투자를 먼저 하시곤 했어. 그래서 도박할때 집을 담보로 맡겼나. 난 그 때 도박이란 단어를 많이 듣고. 유해성도 내 귀로 직접 들어서 절대 하지 않고 있어. 혹시라도 토쟁이들 보면 생각 좀 해. 그거 하다 중독되면 도박 판 더커져서 부모님 집 날려먹을수도.... 별 내용은 없지만 도박의 유해성을 알려주는 유익한 썰이라고 봐 ㅎㅎ 도박 하지마 모게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