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만난 장애인녀. 1부

딴돈으로 비아그라 사먹고 떡치러 가즈아~~~

고딩때 만난 장애인녀. 1부

링크맵 0 632 2020.03.18 01:05
출처나 썰만화1http://막 퍼가도 됨 썰만화2http://다만 이름은 함부로 건들지마삼

졷고딩 1학년.

 

아버지가 이직하시면서 나는 부산에서 서울로 가서 1년 있었다.

 

그런데 2학년이 된 순간 IMF로 아버지가 실직하셔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다시 왔다. 

 

부산에 할아버지 집이 있었고 거기서 걸어서 3분거리에 고등학교가 있었다.

 

(처음에는 있는줄도 몰랐음)

 

근데 그때 봤을때는 대학 캠퍼스인줄 알만큼 존나컸다.

 

이래 저래해서 첫날에 반에서 인사하고 뒷자리에 앉았다.

 

(그때 177CM 정도)

 

한 3일 정도 지났었나.....

 

복도에서 친구랑 매점가는데, 친구가 창문쪽 가르키면서 체육관 저기있다라고 해줬고 창문을 보고나서 앞을 본 순간 누가 부딪혔다.

 

순간적으로 입에서 욕이 나올뻔했는데, 여자애가 쓰러져있더라.

(이름표 색보니까 딱 동갑이었음)

 

근데 어쩔줄 몰라서 일으켜줄려는데, 얘가 계속 눈을 감고 있는거야.

 

그래서 옆에 친구한테

 

'야 얘 왜이러노?'라고 물었는데.

 

귓속말로

 

'장애인 빙시야, 보면 모르겠나.'라고 하더라.

 

나는 그 말듣고 반사적으로 여자애 손 잡아서 일으켜줬다.

 

그리고는 '미안하다.'라고 하고 얼굴도 안보고 존나 튀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가정교육 참 잘받았다고 생각함)

 

존나 튄 다음에 매점에서 헐떡이다가 친구랑 우유 마시면서 얘기를 좀 했다.

 

'장애인이라고?'

 

'어, 불구다. 불구.'

 

'에헤이 불구는 뭔 불구고. 걔는 어디 아픈데?'

 

'눈깔삐꾸.'

 

솔직히 친구가 저 말할때 존나 웃겼는데 참았다.

 

'눈만 안보이나?'

 

'어, 도우미랑 같이다니는데, 오늘 안보이네.'

 

'그래..... 불편한데, 도우미가 있겠지.'

 

여기까지만 딱 물어보고 나는 바로 교실로 간다고 했다.

 

'나 먼저 교실로 간데이.'

 

복도 맨 끝이 매점이고 그담부터 1에서 15반까지 있었는데, 나는 7반이었다.

 

근데 내 반에 다와갈쯤에 아까 봤던 그 여자애가 벽을 짚고 가고 있더라.

 

나는 달려가서 말할려고 했다

 

근데 개쪼리더라.

 

그래서 한 1M 정도 뒤에서 불렀다.

 

'야.'

 

그러자 여자애가 멈칫 하더라.

 

그리고는 존나 두근거리고 쪽팔렸지만 말했다.

 

'아까 부딪힌거 쪼매 미안했는데...... 좀 도와줄까?'

 

여자애가 이 말을 듣고는 진짜 구라 안치고 내가 지금까지 들은 목소리 중에 제일 예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응.'

 

난 저 한마디만 듣고 소오름 돋았다.

 

'니 몇 반이고?'

 

'8반.'

 

(지금은 7반 앞이었다.)

 

'여기 7반인데.'

 

그러자 또 존나 예쁜 목소리로

 

'아......'라고 하며 벽을 짚고 몸을 반대로 돌렸다.

 

'어디까지 도와주면 되노.'

 

'내 자리까지만.....'

 

나는 흥분되는 마음으로 여자애 옆에 섰다. 그리고는 옆으로 얼굴을 돌려서 말했다.

 

'근데 니 이름이 뭐고?'

 

그 순간 눈에 여신이 들어와있더라.

 

'설윤하.' (가명 아님)

 

이름만큼 생긴것도 고왔다.

 

'근데 어떻게 안내해주면 되노?'

 

'...... 손.'

 

순간 잘못들었나 싶었지만 망설임 없이 오른손을 잡아챘다.

 

'가자. 근데 니 자리는 어디고?'

 

'맨 뒤에..... 창가쪽.'

 

나는 윤하의 손을 잡고 쭉 갔다.

 

뒷문까지는 10초도 안되는 거리였는데, 얘가 겁이났는지 내 손 꼭 잡으면서 천천히 걸어가더라.

 

근데 뒷문 열고 내가 들어갔을때까진 괜찮았는데, 윤하가 들어가니까 분위기가 180° 바뀌더라.

 

입 털던 여자 얘들은 속닥거리고 남자 얘들은 슬슬 피했음.

 

나는 마음속으로 '좆됐나.' 싶었다.

 

자리에 윤하를 앉혀주고 나갈려던 참에 8반 애새끼 하나가 내 팔목 잡고 끌더라.

 

그래서 나는 윤하한테 '먼저 간다.'라고 하고 칠판 앞까지 끌려갔다.

 

다이깨는건가 싶어서 주먹 쥐려했는데, 얘가 나한테 말하기를

 

'야, 전학왔제?'

 

'어.'

 

'점마 건드리지마라.'

 

'와?'

 

'불구자는 건드리면 안된다이가. 만지면 니도 저래된데이.'

 

나는 이 소리 듣고 존나 빡쳤다.

 

근데도 참았다.

 

'저래되긴 뭘 저래되노 인마.'

 

'아무튼 건들지 말라 안카나. 충고 해준거데이?'

 

뭔가 뒤숭숭하고 좆 같았지만 일단 나왔다.

 

일과시간 끝나고나니 담임이 나보고 좀 보고 가자더라.

 

교무실로 가니 담임이 의자 내주면서 앉아라 했다. (여자쌤)

 

그리고는

 

'강현아 니 윤하 알제?' (가명 아님)

 

'네.'

 

'눈 안보이는것도 알제?'

 

'네.'

 

'니가 도우미 좀 해줘라.'

 

이때 뭔가 좋은 한편으로는 꾸리했다.

 

'갑자기 왜....? 그러시는지요?'

 

얘기 좀 들어보니까

 

도우미년이 어제 담배 피다가 걸려서 좆됐고 도우미가 필요했던 참에 나랑 윤하 집이 1분 거리인걸 등본으로 알아내서......

 

결론은 나보고 도우미를 해라, 불쌍한 친구다, 부모님 맞벌이.....

40분 동안 얘기 듣고나서 오늘부터 도우미가 됐다.

 

'아마 8반 가면 윤하 있을거니까, 단디 챙겨줘라잉.'

 

'예.'

 

설레는 마음에 존나 달렸다.

 

왜 설렜는지는 모르겠다.

 

여자애라서 였나?

 

존나 뛰어서 8반에 도착하니 누군가 창가에 팔 올리고 자던 모습이 보였다.

 

'야.'

 

부르니까 기지개를 펴면서 일어났다.

 

'늦었네.'

 

솔직히 조금 당황했다.

 

'내가 올 줄은 어떻게 알았노?'

 

'부탁했거든, 쌤한테.'

 

자다깨서 그런가 뭔가 허스키한것 같기도 했고 억양은 분명히 서울말이었다.

 

'일단, 가자. 가면서 들을게.'

 

 

 

 

2부에서 계속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1725 내 친구 조롱한 고딩누나 역관광 Ssul 링크맵 2020.03.18 795 0 0
1724 시골 꼬마들이랑 논 썰 링크맵 2020.03.18 601 0 0
1723 친척동생 뻘쭘 썰 (짧음) 링크맵 2020.03.18 619 0 0
1722 고딩이랑 사귀다 걔네집에서 떡치다 오빠한테 걸린썰(스압) 링크맵 2020.03.18 757 0 0
1721 중딩때 학원화장실몰카 썰 링크맵 2020.03.18 643 0 0
1720 초딩때 개쪽팔렸던썰 링크맵 2020.03.18 568 0 0
1719 찜질방 목격담 링크맵 2020.03.18 639 0 0
1718 알바녀 따먹은 썰1 링크맵 2020.03.18 632 0 0
1717 알바녀 따먹은 썰2 링크맵 2020.03.18 861 0 0
1716 봉사하러간썰 링크맵 2020.03.18 539 0 0
1715 알바 미시녀 따먹은썰 1 링크맵 2020.03.18 838 0 0
1714 알바 미시녀 따먹은썰 2 링크맵 2020.03.18 1322 0 0
1713 편의점 짤린 썰 링크맵 2020.03.18 602 0 0
1712 이복동생과의 복잡한 관계 썰 링크맵 2020.03.18 1345 0 0
1711 아는형썰 링크맵 2020.03.18 625 0 0
1710 나 어장치던 썅년 따먹은 썰1(스압) 링크맵 2020.03.18 923 0 0
1709 나 어장치던 썅년 따먹은 썰2 링크맵 2020.03.18 1421 0 0
1708 성인되서 친했던 누나랑 섹스했던 썰 1 링크맵 2020.03.18 988 0 0
1707 병아리 터뜨린(터진) 썰 링크맵 2020.03.18 570 0 0
1706 3일만에 차인년 따묵썰1(스압) 링크맵 2020.03.18 687 0 0
1705 3일만에 차인년 따묵썰2 링크맵 2020.03.18 927 0 0
1704 새내기때 처음으로 원나잇 한 썰 링크맵 2020.03.18 629 0 0
1703 남녀의 역할이 바뀐다고 가정해봄.txt 링크맵 2020.03.18 867 0 0
1702 부산에 혼자 놀러가서 픽스클럽 간썰 링크맵 2020.03.18 1107 0 0
1701 손님꼬셔서 따먹은썰1 링크맵 2020.03.18 653 0 0
1700 폰번호 바꾸고 슬펐던 썰 링크맵 2020.03.18 631 0 0
1699 말년에 행군 끌려가서 좆된 썰 링크맵 2020.03.18 658 0 0
1698 군대에서 무관심 사병이었던 썰 링크맵 2020.03.18 541 0 0
1697 포경수술하고 응급실간 썰 링크맵 2020.03.18 630 0 0
1696 코끼리랑 떡친 썰 (스압) 링크맵 2020.03.18 1018 0 0
1695 중3때 바바리맨 보고 행복한 썰 링크맵 2020.03.18 594 0 0
1694 일리단녀랑 만난 썰 링크맵 2020.03.18 695 0 0
1693 새내기때 처음으로 원나잇 한 썰2 링크맵 2020.03.18 615 0 0
1692 우리학교 여자애 썰 링크맵 2020.03.18 635 0 0
1691 우리학교 여자애 썰 2 링크맵 2020.03.18 549 0 0
1690 우리반 찐따새끼하고 싸운썰 링크맵 2020.03.18 631 0 0
1689 아자르하다 만난형이랑 버스에서 마주친썰 링크맵 2020.03.18 576 0 0
열람중 고딩때 만난 장애인녀. 1부 링크맵 2020.03.18 633 0 0
1687 고딩때만난 장애인녀. 2부 링크맵 2020.03.18 670 0 0
1686 고딩때 만난 장애인녀. 3부 링크맵 2020.03.18 887 0 0
1685 나의 첫사랑 링크맵 2020.03.18 527 0 0
1684 나의 첫사랑 2 링크맵 2020.03.18 518 0 0
1683 헬스장 썸녀가 나한테 말걸었다. 링크맵 2020.03.18 526 0 0
1682 처음으로 친누나 벗은거 보고 섰던Ssul 링크맵 2020.03.18 663 0 0
1681 중딩때 공식쌘드백이다가 괴롭히던 일찐들 밞은썰 링크맵 2020.03.18 606 0 0
1680 나의 첫사랑 3 링크맵 2020.03.18 523 0 0
1679 공장,상하차오는애들특징 링크맵 2020.03.18 610 0 0
1678 초6때 사정 안된 썰+자위하다 들킨썰 링크맵 2020.03.18 649 0 0
1677 나의 첫사랑 4(완결) 링크맵 2020.03.18 553 0 0
1676 오늘 여자친구 기절했던 썰 링크맵 2020.03.18 930 0 0
Category
설문조사
결과
방문자현황
  • 현재 접속자 0 명
  • 오늘 방문자 2,105 명
  • 어제 방문자 2,996 명
  • 최대 방문자 12,172 명
  • 전체 방문자 3,609,774 명
  • 전체 게시물 148,827 개
  • 전체 댓글수 907 개
  • 전체 회원수 7,921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