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있었던 일인데
지금고2인데 학원에서 공부하다 심심하면 아자르를 했는데
아자르하면 항상 친구새끼들이 붙어서 같이 하고 그랬음
아자르 하면서 얼굴안보여주는 새끼들도 만나고.
신태일 랩이나 쳐하고 놀게생긴 일코 초딩새끼들도 만나고.
하는데 누굴 만나든 재밌는게 아자르임.
그러다 잘생긴 형님을 만남.
만나자마자 나와 친구들은 이야~~형님!
하면서 엄지를 들이대고 감탄사연발.
목소리도 존나꿀인게 존나 사람끄는게있음.
내가 또 특이하게 생겼는데 머리는 악성곱슬에 얼굴은 통통해서
그형님 첫마디가
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ㄲㅋ(존내쪼갬)ㅅㅂ 마이클이냐?
이거일 정도로 웃기게생김.
쨌든 그렇게 내일이돼고
친구와 만나기위해 버스를탐.근데 자리에 어제본 형님이 있는거야.
속으로 피해야겠다 생각했지만 이미 눈은 마주침.
난 이런일도 있구나 생각하면서 눈존나 크게뜨고
안녕하세요 형님 이러면서 먼저 인사를 했지.
그형님 또웃더라ㅋㅋㅋㅋㅋ.아자르에서만난사람인데
또만나서 웃긴건지 내 ㅆㅎㅌㅊ 와꾸가웃긴건지.
그래도 뭔가 어색해서 아자르처럼 얘기는못하겠더라.
그냥 몇마디하고 바로 내리심.
개ㅆㅎㅌㅊ와꾸로 태어난 ㅈ같은 인생에 이런 재밌는 일도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