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랜챗하다가 조건녀 하나 건졋다
1-12, 롱-20 (텔비제외)
내가 이쪽 세계는 잘모르고 업소만 찾아댕겨서 이가격이 바가지인지 혜자인지는 몰랐는데
그냥 호기심이 생겨서 바로 콜했다.
그때 추석휴라 보너스도 받았겟다 여자친구도 없고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음
사는데는 우리집에서 30분정도 거리고 대구살다가 학교때문에 서울 올라와서 자취하는 얘였음
지극히 평범하게 생겨서 이런얘도 돈벌려고 별짓거리 다하는구나 생각이들었음
서로 호구조사좀 하다가 몇일뒤에 만나기로했는데 장기털릴거 같기도하고 각목사건 ㅈㄴ생각나서
그냥 하지말까 고민존나하다가 친구한테 나 1시간뒤에 연락없으면 112에 신고좀 해달라고함ㅋㅋㅋ
장소는 집근처 사당역에서 보기로했고 뭐 사당사는 게이들은 알겠지만 5번출구 뒤쪽에 모텔거리가 있음
거기 근처에서 만나기로함 사람이 많은거리라 장기매매나 각목걱정은 좀 덜하더라
그리고 10분뒤에 전화와서 받았는데 역 출구 근처에 사진이랑 닮은 여자가 전화받으면서 인사를 하더라
첫인상은 되게 기대 이하였음 섹시함은 전혀없고 되게 순딩순딩한 얼굴에 낮가림도 심해서 나 혼자말함
여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방잡고 혹시모르니까 현찰로 계약금 5만원주고 나머지 7만원은 끝나면 준다고하니까
무조건 선불이래 나도 여기서 물러나긴 싫어서 싫으면 그냥 가라고 하니까 얘도 돈이 급했는지 알겠다고 끝나면 꼭 달라고 하더라
방에 들어가서 서로 벗고 같이 샤워하고 평범하게 떡쳣지
1년전이라 어떻게 했는지 가물가물함 그냥 되게 긴장되서 평범하게 했던걸로 기억함
그러고 남은시간은 그냥 서로 누워서 티비보면서 대화하는데 생각보다 말이 잘통하는거임
취미도 비슷하고 얘가 착해서 그런건가 장기로해서 단물좀 오래 빼먹을려 그런건가 내가 무슨말만해주면 빵빵 터지는거임
나도 신나서 입 털고 되게 ㅄ처럼 놀았다
그러고 이제 나가고 서로 ㅃㅃ하고 집에가는데 카톡이 오더라
첫인상 무서웠는데 알고보니 너무 재밌어서 또 만났으면 좋겟다는 식으로
기분은 좋았는데 괜히 작업치는거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알겠다고하고 연락안함
그리고 2주뒨가 월급받고 할꺼없어서 카톡한번 해보니까 바로 답장오더라
월차내서 평일에 쉬고 얘는 대학교 다녀서 평일은 안되겟지 싶었는데 돈이 급했는지 무조건 내시간에 맞춰주겟데
그러고 그날 롱으로 하자고하니까 카톡으로 이모티콘 쓰면서 신나하더라
학교 강의는 째고 바로 사당에서 다시만남
2주만에 보니까 왠지 여자친구 만나는 기분도들고 하여튼 마음이 좀 이상했음
바로 텔 들어갈려는데 롱이면 배고프니까 안에 들어가서 뭐 먹을것좀 사자고 조르더라
귀여워서 근처 편의점가서 샌드위치랑 과자몇개 집어들고 텔로 입성함
바로 ㅍㅍㅅㅅ하고 누워서 담배피면서 이것저것 얘기하는데 뭔가 ㅅㅅ할때보다 얼굴보면서 대화하니까 그게더 좋더라
내가 그동안 외로움이 많았던거 같다는걸 느꼇음
그렇게 ㅅㅅ하고 자고 얘기하다가 또 ㅅㅅ하고 대화하고 티비보고 또 ㅅㅅ하고 그렇게 놀다가
집으로 ㅃㅃ함
근데 웃긴게 그때 내가 돈을 안주고 얘도 돈받는걸 까먹음ㅋㅋㅋㅋ
집가서 씻고 잘라고 누웠는데 얘한테 전화오더니 되게 당황한 목소리로 오빠...저 돈 안주셨어요 ㅠㅠ 이러더라 ㅋㅋ
나도 당황해서 어버버버 하다가 미안하다 계좌 불러달라고하니까 내일 휴강이라고 만나서 달래 그리고 미안하면
밥한번 사달라그러더라 김치년같아서 계좌쏴주고 쌩깔려다가 그냥 알겠다고 내일 나 퇴근하고 보자고함
아 퇴근시간이다 이따 집가서 마저 작성한다 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