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에서 여자애꺼 훔쳐보다 왕따 될 뻔한.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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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에서 여자애꺼 훔쳐보다 왕따 될 뻔한.ssul

링크맵 0 835 2020.03.18 00:38

지금은 사회가 엄격해서 초등학생만 되도 남자애가 여탕에 들어가는게 쉽지 않지만

84년에 태어난 본인 때만 해도 초등학교 2-3학년까지도 여탕 하이패스 자격을 가졌었어

그런데 신의 축복이이었는지 저주였는지 몰라도 난 워낙 왜소한 아버지 몸을 물려받아

초등학교 5학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초등학교 2-3학년의 체격을 지녔었지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도 엄마와 함께 여탕을 들어가는것에 거부감이 없었는데

우째서 5학년이 되더니 급속도로 여탕 가는게 꺼려지는거임

왠지 내가 있어서는 안되는 그런 곳이다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던거임

그런데 주책바가지 울엄마는 여전히 날 어린 놈으로만 취급하셨고,

추석 전날 목욕탕 가서 깨끗히 씻자며 날 끌고 같이 여탕으로 들어가는 거임

입구에서 몇분을 엄마랑 실랑이 끝에 울엄마의 초강력한 울트라 풀스윙으로 엉덩이를

두세차례 가격당한 난 울먹이며 반 강제적으로 엄마 손에 끌려 여탕으로 들어가게 됐지

그래도 다행히 여탕엔 아줌마들만 4-5명 있었음.

행여나 나랑 비슷한 나이때 여자애들이라도 올까봐 정말 빛의 속도로 씻고

엄마를 졸라 30분만에 목욕을 끝낼 수 있었음

옷장문을 열고 태권브이 팬티를 입으며 '좋아! 해냈어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어!'란 성공감에

들떠 있던 내 눈앞에 보인 건... 막 여탕 입구로 들어온 "김보민"이란 우리반 여자애.

개 나 딱보더니 놀라서 자기 엄마한테 "헐.. 엄마 재 나랑 같은반 남자애야"

그 여자애도, 개네 엄마도, 그 여자애의 1학년인 남동생도 하나같이 정말 날 개쓰레기 보듯이 쳐다봄 ㅅㅂ

그 기지배 나한테 "야 무슨 5학년이 여탕에 들어오냐! 반애들한테 다 소문 말할꺼야 변태라고" 그러는거임

시밤 다급해진 난 팬티바람으로 그 기지배 뒤 졸졸따라다니며

난 원래 오고 싶지 않았는데 울 엄마가 강제로 끌고 들어온거라며

존나 비굴한 변명 구구절절 늘어놓는데 그 기지배 "흥! 됐어 이제 나 옷 벗을꺼야 빨리 나가기나 해 변태얏"

히밤.ㅠㅠ 좀 더 설득하고 싶었지만 빨리 꺼져달라는 개네엄마와 남동생의 똥씹은 표정을 감지한 나는

돌아설수 밖에 없었는데 시밤 그 기지배 내 뒷통수 대고 "ㅋㅋ덤으로 니 태권브이 팬티 본거도 같이 소문내야지"

헐 안돼!!ㅠㅠ를 외쳤지만 "이제 그만 나가자"는 엄마의 강제소환에 의해 난 여탕에서 나갈 수 밖에 없었어

목욕탕을 나가면서도 내 머릿속엔 추석이 끝나고 등교했을때 그 기지배로 인해

반 전체에 놀림받는 내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거임

 

이대론 안되겠다고 생각한 나는 다시 그 기지배를 설득하기 위해

엄마한테는 친구랑 놀기로 했다고 쌩구라를 까고 난 다시 목욕탕으로 향했어

목욕탕 아줌마한테 "안에 물건을 두고 와서 가지고 나올께요"란 정말 감탄이 나올만한 애드립으로

큰 어려움 없이 다시 여탕 탈의실에 들어갈 수 있었어

그 기지배를 찾아 만나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들어온 내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 기지배가 알몸으로 지 남동생이랑 레슬링하며 탈의실 한 가운데를 뒹글고 다닌 거임

 

원래 그 기지배한테 중학생 오빠가 하나 있는데 워낙 어릴때부터 오빠한테 여러기술을 당하면 몸에 베었는지

평소에도 얼굴은 존나 곱상하게 생겨서 같은 반 남자애들 존나 헤드락걸고 두들겨패고 암튼 장난 아니었는데

그 날도 지 막내 남동생한테 레슬링 기술 걸고 있었음 다행히 여탕에 다시 들어온 나를 못 본듯했어

근데 그게 한 두번이 아니었나봐 개네 엄마 개빡쳐서 "야 이기재배야 또 막내 괴롭히니?"

막 혼내더니 "너 엎드려뻗쳐 100번 외치고 들어와!"하고 소리침

뭘 100번을 외치라는 건지 난 이해 못했지만 그 기지배는 지 엄마한테 봐달라고 존나 빌기시작함

근데 개네 엄마 그 기지배 말은 듣지도 않고 여탕 주인 아줌마한테

"아줌마!! 애 100번 하는거 저번처럼 숫자 좀 세 주세요 정확히 하고 들어오게 해 주세요"

여탕 아줌마도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닌 듯 "아이고~ 우리 보민이 오늘도 목 쉬겠네" 하시며 웃으심

그러곤 개네 엄마는 울먹이는 막내 손잡고 탕으로 들어가버리고

그 기지배 울기직전 표정으로 탕 입구 앞에 엎드려 뻗쳐 하곤

"다신 목욕탕에서 장난치지 않겠습니다"라고 외치기 시작했어

주인 아줌마 묵묵히 자기 일 하면서 "하나~ 둘~ 셋~" 하면서 숫자 세 줌;

갑자기 일어난 이 뭣같은 시츄레이션에 난 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뭔가 재밌게 돌아간 상황에

 

 

일단 난 말 없이 엎드린 그 기지배 뒤에 가서 섰음

완전 알몸으로 엎드려 뻗쳐 하곤 다신 안 그러겠다고 울먹이며 외치고 있는 그 기지배 꼴이 너무 웃겼음

근데 시간이 지나자 그 기지배 엎드려 뻗쳐가 힘든지

두 무릎을 땅에 대고 엉덩이만 치켜들고 목소리만 내기 시작함 (딱.. OTL 자세..)

근데 그렇게 되면 뒤에 있던 나한테 어떤 광경이 펼쳐지는지 아마 너희는 상상이 될꺼야.

그 기지배의 ㅂㅈ는 물론이고 똥ㄲ까지 존나 알흠답게 여과없이 내 눈 앞에 생생하게 보여지는 거임

근데 나도 참 병ㅅ인게 나도 모르게 그 기지배꺼 몰입해서 보느라 허리까지 숙이고

얼굴도 점점 그 기지배 엉덩이쪽으로 들이밀면서 구경했던거임

 

근데 그 기지배 혹시라도 지 엄마가 탕에서 나와서 자기 확인할까봐

누가 뒤에서 자기 모습을 보고 있는지는 꿈에도 모르고 정면에 탕 문만 응시하고 있었음

덕분에 난 어떠한 방해 없이 신나게 구경함

존나 나중에는 그 기지배 아예 얼굴도 땅에 파뭍고 엉덩이까지 씰룩씰룩 흔들며

"다시~ 그러지 않겠습니다" 반 건성건성 외쳠

덕분에 내 얼굴은 거의 그 기지배 똥꼬 근처까지 가까이왔음

헐..근데 시밤 이 기지배 아직 씻기 전이라서 그런지 똥ㄲ에서 똥냄새 존내 나고,

ㅂㅈ쪽에도 약간 암모니아 냄새 쩌는 시큼한 오줌 냄새 났음

 

근데 그때 갑자기 주인 아줌마 이쪽을 쳐다 봤는지 "어머! 거기 애! 너 뭐니!!"하며 소리침

근데 시밤 그 기지배는 그 주인 아줌마 소리에 지 엄마라도 나온줄 알고 다시 황급히

엎드려뻗쳐 자세 취하면서 엉덩이를 치켜드는 바람에 근처에까지 들이민 내 얼굴이

그 기지배 엉덩이에 파뭍히는 상황이 되버림

시밤 그 여자애 존나 당황에서 뭐지 하며 뒤를 쳐다봤고 아픈 코를 주물럭 거리는 나를 보고

존나 목욕탕 거의 떠날갈 듯이 그 기지배 소리지름

근데 참 나도 정말 그땐 정말 철이 없던건지 빨리 도망이나 갈 것이지

그 기지배한테 "야 김보민 너 나 여탕온거 소문내지마! 만약에 니가 소문내면

나도 학교가서 니 목욕탕에서 빨개벗고 벌 선 거랑 똥ㄲ에서 똥냄새 난다고 소문낼꺼임"

라고 협상하고 자빠졌음..

그러곤 주인 아줌마 뛰어오고, 탕 안에서 딸 아이 비명 듣고 뛰쳐나오는 개네 엄마 보고서야 뒤늦게

난 걸음아 나 살려라 라는 심정으로 미친듯이 탈출함;

 

그렇게 추석이 끝나고 뭔가 반격할 껀덕지가 생긴 난 추석 끝난 뒤 존나 당당하게 학교 갔는데

여자애들 존나 날 개쓰레기 취급하며 "너 5학년이면서 여탕 들어가고, 보민이 훔쳐봤다며" 날 정신병자 취급함

당황한 나는 "미안해"가 나왔어야 했는데 당황한건지 나도 모르게

"근데 김..김보민 똥ㄲ에서 똥 냄새나!! 내가 뒤에서 맡아봤어!!"가 튀어나옴

여자애들은 물론이고 남자애들까지도 경악하며 그게 할 소리랴, 자랑이냐, 변태다 하며

나한테 학용품 집어던지고 옆에서 꼬집고 때리고 시밤.. 정말 개패듯이 쓰러져서 쳐 맞음

근데 시발 그렇게 쳐맞으면서도 내 입에서 튀어나온건 "미안해" 가 아니라

"아! 아! 진짜야! 진짜라고! 김보민 똥ㄲ에서 똥냄새 난다고 내가 맡았다니깐!!"만

존나 외쳐 매를 더 벌었던 걸로 기억함..

 

근데 그렇게 쳐맞고 반에서 거의 왕따,변태,범죄자 취급받던 나한테

어느날 학교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데 우리반 남자애들 4-5명이 나한테 오더니

"야야 김보민 똥ㄲ 어떻게 생겼어? ㅂㅈ는?" 하고 존나 노트까지 들이밀면서 그려달라고 존나 사정함

난 존나 생김새, 치수, 주름까지 어떠한 오차도 없이 100%로 내가 본 장면 그대로 복원해서 그려줌

그래서 다행히 6학년때 졸업때까지 완전 왕따로 안 지내고 몇몇 따르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했음

 

 

요약

1)몸이 왜소했던 난 초딩5때까지 엄마랑 여탕 다님

2)여탕에서 같은반 여자애 만남 & 여자애 5학년인데 여탕왔다고 존나 놀리고 소문낸다함

3)목욕탕 나가려다 여자애 설득하려고 다시 여탕 들어감

4)여자애 지 남동생이랑 장난치다 자기 엄마한테 혼나고 벌로 탕입구 앞에서 얼차려 하는 장면 목격

5)뒤에서 말없이 구경하다 주인 아줌마한테 걸림 & 도주

6)학교 갔는데 애들 쓰레기 취급함, 사과 대신 여자애 똥냄새 난다고 병ㅅ인증해버림

7)왕따될뻔 했는데 여자 ㅂㅈ, 똥ㄲ가 궁금했던 남자애들 몇몇의 호기심을 해결시켜주고 왕따는 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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