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고민 때문에 잠이 오지 않네요... 어떻게든 누구에게든 이야기하고 싶어서 익명성이 장점인 이곳에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저는 입사한지 1년 2개월 되었고, 소영이(가명 여친이름)도 저랑 비슷한 1년 1개월정도 되었습니다.
같은 사무실을 사용했으나 업무적으로 마주칠 일이 없어 인사 한 번 없이 지내다가,
2달 전 저의 옆 팀으로 팀 이동을 하게 되었고, 위치가 가까워져 오고가며
얼굴과 이름을 알게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한달 전 사무실 사원들만의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그 때 소영이와 인사도 하고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시원한 이목구비에, 큰 키를 가진
그녀였기에 굉장히 콧대 높을 줄 알았으나, 에너지 넘치며, 누구에게나 잘 웃어주는 서글서글한 성격에 귀엽고 엉뚱한 매력까지... 호감이 생겼습니다. 이런 말하면 부끄럽지만 저는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적이 없습니다. 짝사랑이 다였고 그나마도 고백한 적은 한 번.. 물론 거절당했습니다. 소심하고 자신없는 남자였는데 소영이는 이런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먼저 말걸어주었고 어눌한 저의 언변에도 반짝거리는 눈으로 집중해주었습니다. 리액션도 적극적이었고 소영이가 가까이 다가오거나 팔을 잡을때는 가슴이 터질것 같았습니다. 그런 소영이에게 저는 마음을 빼앗겼고 이전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다가간 끝에 고백하고 마침내 연인이 되었습니다. 처음 몇달간은 꿈길을 걷는 것 같았습니다. 비밀연애였기에 낮에는 마음졸였지만 저녁에 둘이 만날때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소영이는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해도 잘 웃어주고 손을 꼭 잡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귄지 한 달만에 입맞춤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긴장해서 입술을 대고만 있었는데 소영이의 입술이 벌어지더니 매끄러운 혀가 느껴 졌습니다. 그렇게 키스를 마치고 어리버리하게 있던 저는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소영이가 첫연애고 지금이 첫키스라고... 소영이는 잠시 당황하더니 저를 꼭 안아주며 말했습니다. '자기를 처음으로 선택해주어서 고맙다고...' 그때 저는 고맙고 행복해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소영이의 연애사를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소영이처럼 밝고 매력있는 여자가 지금까지 남자친구 하나 없었다고 하면 그게 이상한거 겠지요. 저는 소영이의 남자친구인 것 만으로 만족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소영이는 지방출신이라 혼자 살았습니다. 대학교도 서울에서 나와서 혼자 산지 8년째라고 하더군요. 연애 초기에는 소영이는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저를 한사코 마다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 저의 마음에 소영이도 집앞까지 데리러 오는 것을 허락했고 그러다 소영이 집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소영이 집은 작은 원룸입니다. 앉을 곳에 마땅치 않아 침대에 앉았다가 그만 불꽃이 튀었고 키스를 하고 몸을 섞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저를 집안에 들어오도록 한 때부터 소영이는 관계를 허락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된 후 소영이는 같으면서도 달랐습니다. 저를 보는 눈빛이.. 더... 뭐라 표현할 수 없이 적극적이 되었습니다. 소영이 집에 가면 소영이는 저를 적극적으로 원합니다. 티비를 보고있는 제 품안으로 파고 들다가 입술을 찾고 키스를 하고 목덜미에 입술을 부빕니다. 그러면 저도 그만 불이 붙어서 침대로 가게 됩니다. 침대에서도 소영이는 적극적입니다. 손이 가슴으로 향해도 더이상 흠칫하지 않고 목덜이와 가슴을 애무해주면 저를 껴안으며 허리와 골반에 힘을 줍니다. 옷을 입고 애무하는데에도 옷위로 소영이의 몸이 느껴집니다. 손바닥에 오돌토돌해진 소영이 유두가 옷위로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면 안타까운 신음을 내면서 하체를 연신 부딪쳐 옵니다. 저의 허벅지가 소영이의 다리 사이에 들어간 적이 있는데 소영이는 허리를 들썩거리면서 허벅지에 그곳을 마찰시켰습니다. 둘 다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도 뜨거워진 소영이의 그곳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밀어올리면 소영이는 가쁜 소리를 냅니다.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소영이의 옷을 벗기면 하얗고 늘씬한 몸이 드러납니다. 첫관계와 달리 이불로 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옵니다. 제 옷을 벗기고 위에 올라와서 혀와 손으로 약한 부분을 공격합니다. 혀로 유두를 핥고 손으로 단단해진 불기둥을 잡습니다. 위로 아래로 쥐였다 폈다 하는 손길에 저도 으흐흑하는 소리를 내고 아래에 힘이 들어갑니다. 처음에는 소영이의 손길에 참지 못하고 사정해버린 적도 있습니다. 이제 소영이는 저를 다루는 법을 압니다. 혀는 점점 아래로 내려가고 옆구리와 골반을 거쳐 허벅지 안쪽으로 애태웁니다. 몸이 제멋대로 마구 꼬입니다. 그러다 저를 올려다보면서 그곳에 몇번 입맞춤을 하고는 그때마다 자지러지는 제 반응을 봅니다. 제가 간절하게 소리를 내면 그제서야 뜨겁고 매끄러운 것이 덮쳐옵니다. 소영이의 입안은 그저 매끄럽지만 한게 아니라 우둘투둘하고 링처럼 조여 옵니다. 저는 온몸을 경직시키고 고개를 젖힌채 신음조차 제대로 내지 못하고 꺽꺽거리며 느낍니다. 제가 그만그만하고 애원할 때가지 소영이는 저를 밀어붙입니다. 제 항복 선언을 듣고서야 소영이는 저를 놓아 줍니다. 이제 제 시간이 왔습니다. 다시 소영이 위에 올라갑니다. 소영이는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저를 쳐다 봅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에 사랑한다고 속삭이고 키스를 합니다. 청순한 소영이의 얼굴과 달리 하체는 이제 젖어있습니다. 불기둥의 끝을 갖다대면 이슬처럼 음모에 맺혀있는 애액이 느껴지고 그 아래 축축해진 그곳이 있습니다. 첫관계 때 그곳을 찾지 못해 허둥지둥하던 제가 생각납니다. 그때 소영이는 손으로 저를 인도해줬습니다. 소영이가 아프지 않도록 그곳에 밀착시키자 아래에 돌기가 느껴집니다. 단단해진 물건의 끝을 더 아래로 하면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에 대고 소영이의 얼굴을 봅니다. 소영이는 이미 눈을 감고 있습니다. 천천히 밀어 넣습니다. 뜨겁고 축축해진 소영이의 안이 저를 감싸 안습니다. 소영이의 눈꺼풀이 떨리기 시작하고 저는 소영이의 어깨를 품안에 꼭 껴안습니다. 상체와 달리 소영이의 하체는 저를 받아들입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하지만 점점 빠르고 짧게 움직이면 소영이의 하체도 저를 잡습니다. 소영이는 사랑할 때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말없이 가쁜소리로 안타깝게 저를 잡습니다. 저도 소영이를 꼭 안고 하체만 움직입니다. 곧 아래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옵니다. 조금더 저는 참습니다. 팔을 조금 풀고 소영이의 얼굴을 보며 움직입니다. 소영이도 눈을 뜨고 저를 봅니다. 소영이의 표정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저항하지만 몰려오는 쾌감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소영이 밖으로 나와서 배위에 스러집니다. 소영이는 부들부들 떠는 제 어깨를 쓰다듬다가 마지막까지 배출하고 나면 준비해둔 물티슈로 닦아냅니다. 이때 소영이는 평소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차가운 물티슈에 흠칫하는 저를 보고 놀리기도 하고 줄어들고 있는 저를 손으로 자극해서 자지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도 합니다. 그리고 품에 안겨서는 사랑의 여운을 즐깁니다. 사랑을 하고 나면 문득 제 머리속에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소영이는 사랑에 익숙한 사람이다.... 그렇겠죠.... 소영이는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입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전에 연애 경험도 있습니다. 남자와 사랑하는 것이 처음이거나 어색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8년간 혼자 살았습니다. 지금은 제가 소영이 집에서 소영이와 사랑을 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다른 남자가 소영이와 이렇게 사랑을 했을 겁니다. 여기가지 생각하면 막 혼란스러워집니다. 다른 남자와 몸을 섞는 소영이... 저에게 했던 사랑의 행위가 익숙했던 소영이... 저는 여러 남자가 거쳐간 여자와 사랑을 합니다. 그들 모두에게 소영이는 저처럼 해주었을 겁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게 바보같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데 마음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