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북한군복입은건 산삼캐기 10분전 북괴흉내
아래사진은 그때 내사진 ㅋㅋㅋ
08년도 여름에 있었던 일인데 무튼적어봄 ㅋ
우리부대는 양구에있었는데 워낙산이많아 마크도
산뿐이없었다 ㅋ
수색부대는 보통 대항군을 많이뛰러댕깃는데
위에있듯 북한군복이있어서 저걸입구 돌아댕겼음
7월이였나 00대대가 훈련준비로 대항군요청해서 갔는데 그쪽대대장이 수색애들잡으면 포상준다그러고 우리역시 안잡히면 포상준다 그래서 진짜 계곡 구석구석 도망다니면서 공포탄막갈김 그러다가 어느 공터가 나오더라고 그래서 간부테말해서 사진찍고 놀고있는데 그늘진곳에 풀이 몇포기안되보여서
저기가서 풀뽑고 누워있어야지하고 갔는데 이게 먼지 산삼이 한무데기가 있더라 너무놀래서 인삼인가 산삼인가 냄새를 맡아보았는데 아무냄새도안나고
인삼이면 분명 먹어보면 알것같다 생각하고
하나를 뽑아서 입안에넣는데 인삼이아니고 이게 산삼이구나 하고 완전 놀랬지 그러고 부대복귀해서
아부지테 전화함
"아부지 내가 오늘 산삼을본거같은데 족히 30뿌리는 되보였는데 어쩌지?"
아부지:야 이끼같은거 좀주워다가 날 좋은날가서
뽑아서 택배로 보내봐
통화를하고 잽사게 외박을잡았지
날이또 밤에 비가조금왔는지 촉촉하겠다 오늘이
진짜 하늘이 나보고 오늘 다캐라는줄알고 외박나가다 거기서 택시 기달려달라하고 혼자올라가서 보는데 처음엔 30뿌리였는데 오늘볼땐 16뿌리더라고
무튼 전부 캐낸다음에 택배보내고 집에전화했지
"아부지 아니 지난번에봤을땐 30뿌리였는데
오늘은 16뿌리밖에없었어"
아부지:야 원래 산삼이란게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기는 그런거야 그걸로만족해
무튼 외박복귀하고 잘때마다
"햐 이거 개당 50만원씩만잡아도 돈이얼마냐...
이걸로 뭐하지 아 돈많은데 후임들 함쏴야하나하고
황금마차왔을때 5만원쏨 ㅍㅌㅊ? (당시월급이 6~7만원이였을거다)
무튼 싱글벙글 하다가 집에전화해서 감정가가얼마
나오냐고 물어보니 개당 씨발 만오천원
감정비가 2만원인데 감정사가 이랬단다
"어이고 사장님 이거 장뇌삼이에요 누가캔지모르지만 이거 얼른 드시고 마세요"
그래서 씨발 감정비날리고 친척들나눠줌 ㅠ
몇일뒤에 현수막걸리더라
(이곳은 개인소유물로 삼을제배하는지역이니
함부로 손대거나 하면 법적처벌을받습니다)
이 심마니들이 씨를거기에 뿌린거였음
요약
1. 산삼 30뿌리발견
2. 감정가 50이상 생각하고 황금마차쏨
3. 감정가 2만원 장뇌삼한뿌리 만오천원
4. 에라씨발 내가 병신 현수막걸려서 개쫄보됨